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확정
이딸리아 강세 3개팀 합류 17일, 8강 대진 추첨 진행

2023-03-17 08:39:51

‘별들의 전쟁’이라고 부르는 2022-2023 유럽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올해 8강에는 나폴리를 포함해 이딸리아 세리에A 소속만 3개팀이 합류해 강세를 보였다.


◆나폴리,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8강행

나폴리는 16일 새벽 홈장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를 3대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나폴리는 합계 스코어 5대0으로 8강에 안착했다.

한국적 수비수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선발 출전해 나폴리 수비를 이끌었다. 종아리 부상 우려가 있었던 김민재는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민재는 지엘린스키가 쐐기꼴을 터뜨린 직후 후반 21분 교체됐다.

나폴리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이딸리아 세리에A에선 나폴리와 함께 인터밀란과 AC밀란이 8강에 합류해 가장 많은 8강팀이 배출됐다.


◆‘5꼴 폭발’ 홀란, 메시와 어깨 나란히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의 엘링 홀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력대 세번째로 한 경기 5득점을 올렸다. 홀란은 단숨에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수 1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1차전 원정 1대1 무승부에 이어 이날 7대0 대승을 거두며 1, 2차전 합계 8대1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홀란은 15일 새벽 홈장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 16강 2차전에서 5꼴을 터뜨렸다.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5꼴을 넣은 건 2012년 3월 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이던 리오넬 메시(현재 빠리 생제르맹 소속), 2014년 10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리그) 소속이던 루이스 아드리아누에 이어 세번째이다.

이 밖에도 홀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홀란은 이날 5꼴을 추가하면서 챔스 통산 33꼴을 기록했다. 이는 사뮈엘 에토(까메룬)와 함께 력대 2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141꼴을 넣은 호날두, 2위는 129꼴을 넣은 메시이다.


◆8강 진출팀 전부 확정…17일 대진 추첨

이로써 올 시즌 유럽 팸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에는 현재 잉글랜드의 첼시와 맨체스터시티, 이딸리아의 AC밀란, 인터밀란과 나폴리,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뽀르뚜갈의 벤피카가 포함됐다.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은 17일 저녁에 진행된다.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은 시드배정 없이 진행된다. 같은 리그에 속한 팀들도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부턴 맞대결이 가능해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나폴리는 인터밀란 또는 AC밀란과 8강에서 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다음달 11일부터 시작된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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