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절을 맞아 다양한 체육경기들이 개최되며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22일,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에서 주관한 2023년 연길시 단오절 민족식 씨름경기가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진행되였다.
소학생조(남), 소학생조(녀), 중학생조, 성인조 총 4개 팀으로 구성된 이번 경기에는 전 주 8개 현, 시의 60명 선수가 참가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치렬한 쟁탈전을 벌려 현장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다.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체육국) 책임자는 “명절에 민족식 씨름경기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전통 풍습으로 민족 체육 문화를 계승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민속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우리 민족의 전통 체육을 보여주고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2023년 연변주청소년축구련맹초청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펼쳐졌다.
연변주청소년축구련맹에서 주최하고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협조한 2023년 연변주청소년축구련맹초청경기에는 장춘시, 연변주 등 지역의 여러 구락부와 학교의 총 63개 팀이 참가했다.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경기는 11세~12세(12개 팀), 13세-14세(23개 팀), 15세-16세(28개 팀)로 나뉘여 진행된다.
연변청소년축구련맹 윤성 회장은 “청소년축구초청경기는 매년 5.1절, 단오절, 여름방학, 국경절, 겨울방학 등 기간에 경기를 펼쳐왔는데 그동안 많은 축구구락부와 학부모님들의 지지를 받았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청소년축구구락부팀이 연변에 와 관광도 하고 축구교류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김홍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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