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령활취업의 시대□ 장설화

2023-02-07 09:16:59

일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시기가 도래했다. 지난 몇년간 코로나사태를 비롯해 우리가 직면한 여러가지 불확실성으로 인해 취업의 적령기에 들어선 수많은 90, 00세대 청년들이 령활취업을 선택하고 있다. 령활취업은 현재 우리 나라 로력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신형의 업종형태로 되였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 나라 령활취업인구가 2억명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가정봉사, 음식점봉사일군 등 전통적인 령활취업과 달리 최근에 흥기한 령활취업은 크리에이터, 외식배달원, 일인미디어, 전자게임대행훈련, 전자상거래, 자유기고인 등 색다른 분야에 집중됐다.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나만의 일정을 만들 수 있다. 돈을 벌 수 있는 공간이 넓어졌다… 이는 현재 많은 령활취업을 선택한 젊은 세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안정적이고 로후보장이 있는 직장을 추구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젊은 세대는 더욱 자유롭고 느슨한 사업 환경을 추구하며 인터넷의 빠른 발전과 숏동영상시대가 가져다준 기회에 자신의 창조성과 용기를 대담히 접목시키고 있다.

중점대학을 졸업하고 온라인교육기구에 정식 취직을 했던 정씨(29살)는 몇년 전 교육계에 불어닥친‘두가지 부담 감소’의 정책으로 회사가 타격을 입고 이에 따른 정원해고, 복리감소 등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자 사직서를 제출했다.

“출근할 때면 눈치도 보이고 저녁에 야근까지 하고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기에 번역일을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고 말하는 그는 이제는 시간, 장소 제한 없이 일감이 생기면 바로 할 수 있어 산하에 몇명의 같은 능력을 가진 번역인재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 국내 번역회사의 번역을 전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려부명(24살)은 메이퇀 음식배달원이다. 그는 여러 직장을 옮겨다니다가 낮은 월급 대비 출퇴근 시간이 짜여진 직장생활에 피로감을 느끼자 사직하고 배달업을 시작했다.  려부명은 일에 귀천이 어디 있겠는가고 하면서 수입이 불규칙적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서면 직장 월급보다는 더 많이 벌 것 같다고 밝혔다.

뮤직박스, 은평관, 농부가 등 연길시 많은 가게의 로고를 설계한 양씨(38살)는 장춘직업기술학원 컴퓨터예술설계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평면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프리랜서이다. “때로는 일거리가 부족해 불안할 때도 있습니다.”고 말하는 양씨는 하지만 짜인 시간에 맞춰 출퇴근 하던 시기보다 시간적으로 여유도 있고 수입도 더욱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 나라는 ‘14.5 디지털경제발전전망계획’에서 개인이 소셜미디어, 지식공유, 동영상사이트 등 신형 플랫폼을 리용해 창업, 취업하는 것을 고무하며 령활취업, 부업혁신을 촉진한다고 제기했다.  ‘중국령활취업시장연구보고’에 따르면 우리 나라 령활취업인원은 이미 취직한 90, 00년대생중 그 비률이 50%를 초과한다.

물론 몇십대 일, 지어 몇백대 일까지 되는 높은 경쟁률, 코로나 이후 본기 대학 졸업생들에게 치우치는 공무원, 사업단위 초빙시험 등 체제내 취직의 ‘높은’ 문턱 때문에 부득이하게 령활취업을 선택하는 젊은 세대들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는 또 한편으로는 90, 00세대가 더 이상 기성세대의 ‘안정’을 추구하는 데 목매이지 않기로 선택한 결과일 수도 있다. 령활취업을 선택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직업과 로동의 의미는 주체성과 자률성 그리고 독립성에 가깝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향후 더욱 많은 젊은 세대들이 령활취업에 뛰여들 것이라면서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신형의 일터와 직업들이 창조적으로 출현될 것이며 이런 일터의 창조자, 취직자들은 기필코 90, 00세대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른 령활취업인원들의 직업발전의 불안전성, 소득의 불안정성, 기능양성, 로동보장 등에 대한 우려에 중시를 돌려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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