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너지차 기업, 가치사슬 글로벌화로 확장
기술, 서비스, 브랜드, 생산 등 수출 새 모식 구축 굴지 자동차업체 해외 생산망 공급망 건설에 속도

2023-10-19 08:59:02

우리 나라 자동차산업이 자동차수출에서 꾸준히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대 새 수출품’으로 되는 전동자동차, 리튬전지, 태양광전지 수출 산업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1월-5월 자동차업체는 175만 8000대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5% 증가한 수준이다. 5월 한달에만 58.7% 늘어난 38만 9000대를 수출했다.

세관총서에서 최근 발표한 통계를 보면 올 들어 5월까지 자동차제품 수출액은 2667억 8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4.1% 확대됐다.

국내 자동차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신에너지차가 독보적인 활약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진세관에 따르면 올 1월-4월 천진통상구를 통해 수출된 자동차는 13만 6000대, 수출액은 77억 9000만원으로 집계되였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57.7% 증가했다. 그중 신에너지차 수출은 8만 7000대, 수출액은 10억 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4%, 81.3% 늘어난 수준이다.

신에너지차 수출이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련석회 통계를 보면 지난달 국내 신에너지 승용차 수출은 지난해 5월보다 135.7% 급증한 9만 2000대였다. 이 또한 전체 승용차 수출에서 30.5%를 차지했다.

최근 수년간 해외시장에서 우리 나라 신에너지차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국내 신에너지차 수출의 대표브랜드인 비야디(BYD)의 경우 올해 첫 5개월 동안 6만 9000대의 자동차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15.2배 증가했다고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밝혔다. 특히 BYD 소형 SUV의 대표모델인 ATTO3는 수출을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딸리아를 포함한 여러 해외 현지시장에서 순수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뿐만 아니라 BYD를 비롯해 장성, 상해, 길리, 체리 등 국내 굴지의 자동차업체들이 잇달아 해외 생산망과 공급망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BYD는 지난해 9월 타이에 년간 15만대 생산이 가능한 전기차 조립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올해에도 베트남, 브라질 등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해자동차는 미국, 이스라엘, 영국 등에 혁신연구개발쎈터를 설립했고 타이,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 해외생산제조기지를 건설했다. 체리자동차는 유럽, 북미, 중동, 브라질 등 지역에 글로벌 연구개발기지를 설립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자동차기업의 해외진출이 이젠 단순히 해외수출 단계를 넘어 가치사슬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자동차기업들은 기술, 서비스, 브랜드, 생산 등 수출의 새 모식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가치사슬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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