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1일, 도문시 겨울철 빙설운동회가 도문시 두만강락설집에서 개막했다. 대회에는 5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겨울철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다.
눈싸움 경기 행사장에서는 공격수들이 중앙선 부근까지 민첩하게 돌파할 수 있도록 후방의 팀원들이 제때에 ‘탄약 지원’을 하고 수비수들은 빠르게 눈덩이를 전달하면서 공격과 수비가 조화를 이뤘다. 량팀 선수들은 보호벽 뒤로 몸을 숨기기도 하고 때로는 화력을 집중해 상대를 성공적으로 탈락시키기도 했다. 관중들의 응원 소리와 환호성, 그리고 눈덩이가 부딪치는 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한겨울의 추위를 말끔히 씻어냈다.
눈밭 줄다리기에 참여한 선수들은 량옆으로 나뉘여 긴 줄을 꽉 움켜쥐고 눈밭을 힘차게 디디며 몸을 뒤로 젖힌 채 구호에 맞춰 힘을 겨뤘다. 붉게 상기된 얼굴에는 굳은 의지가 가득했고 서로 밀고 당기는 과정 속에서 팀원들의 응집력은 더욱 단단해졌다. 참가자들은 모두 겨울 스포츠만의 색다른 즐거움을 만긱했다.
도문시 겨울철 빙설운동회는 ‘독특한 빙설 스포츠 육성 및 문화·체육·관광의 깊이 있는 융합 추진’을 취지로, 경기와 재미 위주의 체험을 결합했다. 이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활력을 선사하고 체력을 증진하는 플랫폼이 되였을 뿐만 아니라 대회를 통해 겨울 스포츠에 대한 인지도와 참여도를 높여 겨울철 스포츠 사업의 활발한 발전을 강력하게 견인했다.
소옥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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