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연변에서 성세를 노래하고 새 로정서 화려한 장 연다’
‘출항·2026’ 신년음악회 연길서 열려
호가복 홍경 채홍성 관람

2025-12-31 09:11:03

30일 저녁, ‘아름다운 연변에서 성세를 노래하고 새 로정서 화려한 장 연다(大美延边歌盛世 乐启新程谱华章)’ 출항·2026 신년음악회가 연변로동자문화궁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호가복, 주당위 부서기 이며 주장인 홍경, 주인대 상무위원회 주임 채홍성 등 지도자들과 전 주의 간부 및 군중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의 축제를 함께 즐기며 새해를 맞이했다.

이날 저녁, 화려한 빛과 따뜻한 기운이 배여나는 연변로동자문화궁은 경사스럽고 상서로운 명절의 분위기로 가득찼다. 저녁 7시경, 교향곡 <춘절 서곡>의 멜로디가 홀에 울려퍼지며 음악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녀성 독창 〈연길 라이프〉는 부드럽고 우아한 멜로디와 따뜻한 음색으로 연길의 여유로운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남성 중창 〈꽃이 만발한 연변〉은 당의 민족 정책의 따뜻한 해살 아래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연변 대지의 번영을 생동감 있게 보여줬다. 녀성 독창 〈연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열정적인 노래와 풍성한 음색으로 멀리서 온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아름다운 축복을 전했다. 남녀 4중창 〈붉은 해 변강 비추네〉는 깊어지는 화성과 강렬한 리듬을 통해 연변의 여러 민족이 당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진심으로 표현했다. <열풍>과 <옹헤야> 같은 곡들은 소나 독주와 가야금 독주 등 다양한 예술적 기법을 통해 하나씩 펼쳐졌으며 멜로디는 아름답고 감동적이였고 리듬은 경쾌하면서도 강렬해 연변의 여러 민족이 함께 아름다운 삶을 창조해가는 정신기강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녀성 독창 <잊을 수 없는 그날>은 진실되고 풍부한 감정과 섬세한 음색으로 연변의 여러 민족 아들딸들이 언제나 당의 말을 듣고 당에 감사하며 당을 따라 나아가는 굳건한 신념을 매 구절에 전달해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현장에서는 박수소리가 때때로 터져나왔고 오래동안 지속되였다. 마지막으로 깊은 감정을 담은 대합창 <나와 나의 조국>의 멜로디 속에서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장엄하고 웅장한 분위기 속에서 지속된 음악회는 고조가 거듭되였다. 독창, 합창, 중창,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을 아우른 이 음악회는 정성스럽게 다듬어진 음악 편곡과 깊은 감정을 담은 현장 연주를 통해 지난 1년간 전 주가 어려움을 극복하며 힘차게 나아간 려정과 각 분야에서 거둔 빛나는 성과를 감성적으로 되돌아보았다. 또한 연변의 여러 민족 인민들이 당의 지도 아래 하나로 뭉쳐 분발진취하는 기백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었으며 연변의 여러 민족 아들딸들이 당의 당부를 마음에 새기고 감은분진하며 연변의 도약과 추월을 다그치려는 결심과 자신감, 그리고 열정을 충분히 보여줬다.

주당위 상무위원, 주인대 상무위원회, 주정부, 주정협 지도부 구성원, 주당위 및 주정부 관련 부비서장, 주 직속 기관의 당원 및 간부 대표들, 그리고 사회 각계 군중 대표들이 함께 음악회를 관람했다. 

류전국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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