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온도 정밀 측정하는 ‘먹는 체온계’ 개발

2026-07-01 09:12:33

삼키는 형태로 안전하게 몸속 체온을 정밀 측정할 수 있는 ‘먹는 체온계’가 개발됐다. 직경 6밀리메터, 높이 4밀리메터로 작고 섭씨 0.01도 단위로 정밀하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연구팀은 위장관에서 지속적으로 체온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섭취형 감지기를 개발하고 연구결과를 일전 국제학술지 《자연 전자학》에 공개했다.

병원이나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구강과 이마 체온계로는 몸속 체온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 환자의 감염과 고열 발생 위험 여부는 심부 체온으로 판단하는 것이 유리하다. 심부 체온은 특히 항암치료나 면역 억제제로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중요한 데이터로 꼽힌다.

심부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먹는 형태의 체온 감지기는 이미 나왔다. 보통 대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일반적인 비타민 알약과 비슷하거나 큰 기존의 먹는 체온계는 삼키기 어렵고 소화관을 틀어막을 위험도 있다. 전자회로 구동에 전력이 많이 소모돼 상대적으로 큰 배터리가 필요하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연구팀은 소화관을 막지 않을 정도로 작고 쉽게 삼킬 수 있는 고성능 온도계를 개발했다. 1평방밀리메터 크기의 실리콘 칩에 탑재 가능한 맞춤형 전자회로를 개발하고 온도 감지기부터 데이터 전송 안테나, 배터리 등 주요 구성요소의 부피를 줄이는 데 초점을 뒀다.

온도계는 기본적으로 직경 4.8밀리메터, 두께 약 1.6밀리메터의 동전 형태의 1.55볼트 배터리로 구동되며 필요 전력 대부분을 감지기에서 30~60센치메터 정도 떨어진 외부 안테나로 충당한다. 필요 전력은 10나노와트(nW, 소비전력의 단위로 1nW는 10억분의 1와트)에 불과하다.

안테나에서 방출된 초고주파 전파가 감지기 내부의 작은 안테나를 거쳐 변조돼 다시 외부 안테나로 전송된다. 내부 안테나는 1초에 한번씩 온도 측정값을 전송한다. 외부 안테나는 변조된 전파의 변화를 해석해 온도를 계산한다. 감지기는 0.01도 차이를 구분할 정도로 민감하다.

연구팀은 마취 상태 또는 깨여서 활발히 움직이는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해 온도계의 체온 데이터 측정 정확도를 검증했다.

먹는 체온계가 상용화 될 경우 어린이, 운동선수, 군인, 극한 온도에 로출되는 사람을 모니터링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란 지표로서 심부 체온을 측정해 임신 준비 녀성을 돕거나 종종 저체온증 발생 위험이 있는 마취 상태의 환자 관찰도 수행할 수 있다.

연구팀은 림상 시험을 목표로 심박수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다른 감지기들과 먹는 체온계를 결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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