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으로 331국도를 따라 달리다가 장백산 북쪽 기슭에 이르니 첩첩한 산봉우리 사이에 하얀 벽에 푸른 기와를 얹은 조선족 민가가 운치 있게 자리잡고 있었고 포장도로가 주민들 집까지 일매지게 이어져있었으며 마을어구는 관광뻐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일전, 북경11학교 풍태중학교에서 온 근 100명의 교원과 학생들이 ‘장백산 제1촌’인 안도현 이도백하진 두산촌에서 견학 려정을 시작했다.
시원한 산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짙은 민속정취가 마을을 감돈다. 력동적이면서 우아한 조선족 장고춤이 펼쳐지고 경쾌하고 은은한 장단소리가 고요한 향촌에 활기를 더해주어 멀리서 온 교원과 학생들은 연변의 독특한 민족 분위기를 만긱했다. 풍태중학교 교원과 학생들은 우아한 조선족 전통복장으로 갈아입고 마을 골목과 뜰을 거닐며 한땀 한땀 놓은 수에 깃든 민속 장인정신 속에서 유래 깊은 문화의 맥을 체득했다.
찰떡을 만드는 체험 현장은 특히 인파가 몰렸다. 관광객들은 직접 체험하며 느끼는 즐거움 속에서 조선족 전통 음식문화의 독특한 매력과 전승의 저력을 느꼈다. 환호와 웃음소리가 마을에 가득 넘치고 록수청산을 감도는 생활의 멋과 변경 마을의 훈훈한 활기가 모든 교원과 학생들의 마음속 깊이 파고들었다.
훌륭한 생태와 민속 자원을 가지고 있는 두산촌은 지리위치가 편벽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하며 산업모식이 단일하여 한때 발전이 지지부진했다. 당시 촌민들은 대부분 전통 농사에 기대 생계를 유지했다. 많은 청장년들이 외지로 로무를 떠나면서 마을은 갈수록 인기가 시들해지고 피페해졌다.
하지만 오늘날 두산촌은 전국 각지에 이름을 떨치며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촌에서는 지난해 연 56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가난한 두메산골’에서 관광객들이 구름처럼 모여드는 ‘인기 명소’로 되기까지 두산촌의 화려한 역습에는 진흥 암호가 숨겨져있었다.
“전에는 밭농사에만 의지하여 생활이 쪼들렸습니다. 지금은 록수청산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업을 발전시켜 집문 앞에서 소득을 올리니 셈평이 갈수록 펴입니다!” 두산촌 촌민 김택송이 감개무량하여 말했다. 환갑을 바라보는 그는 마을의 쇠락도 목격했고 다년간 타지를 전전하며 생계를 꾸려나가기도 했다. 2023년 그는 고향의 문화관광 발전의 밝은 전망을 내다보고 고향에 돌아와 조선족 특색 민박을 차렸다. 최근 몇년간 마을의 관광 열기에 힘입어 민박은 일년 내내 투숙객이 끊이지 않으며 호황을 누렸다. 그의 행복한 생활은 바로 두산촌의 향촌 진흥과 촌민들이 소득을 증가하고 치부의 길로 나아간 생동한 축소판이다.
향촌의 탈바꿈은 추세를 따르고 시대의 흐름을 탄 결과이다. 최근년간 안도현에서는 발전기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길림성 ‘흥변부민 행동 계획’에 깊이 련결시켰으며 G331 연변 개방 관광대통로 건설의 혜택에 의거해 두산촌 문화관광 진흥 코스를 깊이 모색했다. 이 현에서는 마을이 장백산 풍경구와 맞닿아있는 지역 우세에 립각해 향촌 발전의 단점을 꾸준히 보완하고 오수 배관망, 향촌 간선도로망 등 기반시설을 승격, 개조했으며 촌과 기업 련동 모식을 통해 높은 표준으로 관광객봉사중심, 정품 특색 민박을 건설하고 문화관광 산업을 착력점으로 향촌 발전 동력을 전면적으로 활성화했다.
“지역, 문화, 생태 등 우세가 겹치면서 ‘장백산 제1촌’의 금빛 간판이 갈수록 빛나고 있습니다.” 이도백하진 부진장이며 두산촌당지부 서기인 장자이는 두산촌의 완벽한 역습의 암호를 한마디로 설파했다. 현재 두산촌은 훈춘-울란호트, 연길-따푸차이허 ‘두 고속도로’, 돈화-장백산, 심양-장백산 ‘두 고속철도’, 연길조양천국제공항, 장백산 공항 ‘두 공항’의 립체화 교통망을 가지고 있으며 사통팔달한 교통 구도는 변경 향촌의 지역적 제한을 타파했다.
천혜의 자원과 편리한 교통에 힘입어 두산촌은 단일한 관광 모식에서 벗어나 ‘민속 문화+홍색 문화+빙설 문화+림하삼 문화’ 다원적 융합 문화관광 발전 체계를 혁신적으로 구축하고 특색자원을 련결시키고 산업사슬을 연장하여 전 시즌, 전역 몰입식 향촌관광의 새 구도를 형성했다. 이로써 봄에는 들꽃을 구경하고 여름에는 피서를 즐기며 가을에는 숲을 감상하고 겨울에는 빙설을 체험하는 사계절 관광을 실현하여 작은 마을에 사시사철 풍경과 구경거리가 있고 촌민들이 사계절 소득을 올릴 수 있게 했다.
많은 특색 문화관광 방식 가운데서 저력이 두터운 림하삼 문화는 두산촌이 주변 마을과 차별화된 핵심 표지이자 독특한 명함장이다. 장백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두산촌은 장백산 북쪽 풍경구와 단 18킬로메터 떨어져있으며 해발 1000메터의 원시생태림, 비옥한 량질의 토양, 풍부한 흑토 부식층이 적절한 기후조건과 어우러져 우월한 림하삼 생장 환경을 만들어냈다. 길림명예문화관광집단에서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30헥타르의 표준화 림하삼기지는 2600만원을 투입해 산업을 깊이 발전시키고 품질을 다듬었으며 싹틔우기, 림하 파종, 전통방식 채취, 정밀 절편 가공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6가지 핵심 특허기술을 자주적으로 연구, 개발해냈다.
길림명예문화관광집단에서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30헥타르의 표준화 림하삼기지는 2600만원을 투입해 산업을 깊이 발전시키고 품질을 다듬었으며 싹틔우기, 림하 파종, 전통방식 채취, 정밀 절편 가공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6가지 핵심 특허기술을 자주적으로 연구, 개발해냈다. 제품은 권위적인 유기농 인증을 통과해 장백산 림하삼의 표준화 육성, 규범화 발전, 품질화 승격을 실현하여 천년 인삼 문화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취재 과정에서 기자는 현지 경험이 풍부한 ‘인삼채취 인솔자’를 따라 림해 깊은 곳에서 천년간 전해 내려온 ‘인삼캐기 전통’을 체험했다. 산신에게 제를 지내고 붉은 끈을 동여 복을 기원하며 뼈, 나무 꼬챙이로 조심스럽게 부식토를 헤친다. “인삼을 캘 때 절대 삽으로 막무가내로 흙을 파서는 안됩니다. 인삼포기 주변을 따라 조금씩 흙을 헤치고 촘촘한 삼뿌리를 하나씩 조심스레 파내야 합니다.” 시범을 곁들이며 설명하는 인삼채취 인솔자의 모습은 정중하고 경건했다. 외형이 옹골차고 뿌리가 온전한 장백산 인삼이 흙을 뚫고 나오자 독특한 인삼향이 풀과 나무의 싱그러운 향기와 함께 실려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산에서 례법에 따라 전통방식으로 인삼을 캐는 것은 이미 단순한 농사작업을 넘어서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고 전통과 문명이 융화하는 문화 체험으로 되였는데 이는 두산촌 문화관광의 가장 온도 있고 저력을 가진 특색이기도 하다.
지난 5월 12일, 중앙민족대학 교수인 몽만이 두산촌을 찾아 림해 속에서 전통방식으로 인삼을 캐는 과정을 체험한 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두산촌의 문화 바탕색은 림하삼 문화의 두터운 저력에 그치지 않고 풍성하고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이곳은 조선족 민속문화의 생생한 전승지로 백년 민속이 끊임없이 번성하고 대대손손 이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북인민혁명군 제2군 내두산항일유격근거지의 홍색기억이 산과 들에 깊이 뿌리내린 홍색옥토이기도 하다. 민속정취, 홍색유전자, 빙설 특색, 인삼 고향의 저력 등 4가지 문화가 깊이 융화되고 서로 아우러져 보완함으로써 두산촌의 독보적인 문화관광 자기장을 형성했다.
다원적인 문화 내포, 훌륭한 생태 환경, 완비된 관광 부대시설을 기반으로 두산촌에서는 ‘조선족 풍격 마을에 머물고 원시생태림을 즐기며 특산물을 수확하는’ 몰입식 여유로운 생활 체험을 형성하고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면서 변경 향촌의 독특한 매력을 널리 알렸다.
록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다. 장백산 기슭에서 북소리가 은은하고 인삼향이 그득하며 빙설이 정취를 전하는 가운데 두산촌은 고양된 모습으로 변경 향촌의 고품질 발전의 진흥가를 울리며 더욱 번창하고 아름답고 부유한 먼곳을 향해 흔들림 없는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갈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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