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 경기장에서 치러진 2026년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동북슈퍼리그) 제3라운드 할빈팀과의 홈경기에서 연변팀은 4대1 쾌승, 동북슈퍼리그 첫승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연변팀은 4─2─3─1 진형을 펼쳤다. 17번 진호거─3번 엄지원─35번 섭신가─22번 정범양으로 수비라인을 구성하고 4번 장수영─8번 왕호월이 뒤허리를 맡았으며 7번 리진의와 11번 정천기가 좌우 윙어를 맡고 53번 임건웅이 앞허리를 맡았으며 10번 왕자침이 원톱으로 나섰다. 키퍼 장갑은 21번 마우신이 착용했다.
이날의 선발선수들은 왜 자신들이 선발로 뛸 수 있는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이날 환상적인 전술 프리킥으로 멀티꼴을 완성한 53번 임건웅을 제외한 10명은 모두 제1라운드 대 훅호트전에서 대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다. 그리고 3번 엄지원, 4번 장수영, 7번 리진의, 35번 섭신가 4명은 연변팀이 치른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으며 나머지 6명의 선발선수는 두번째, 세번째 경기의 대명단에 없었다.
12명의 후보 명단에서는 7명이 제1라운드 경기의 대명단에 들었었고 그중 18번 강웅원, 20번 김건우, 27번 김림군, 29번 풍호문 4명은 연변팀이 치른 4경기 대명단에 모두 있었으며 6번 왕기호, 16번 두지박, 30번 팽민양 3명이 3경기만에 다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번 김수진도 3경기 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으나 훈련중 골절부상으로 인하여 명단에서 빠졌다.
이날 경기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바로 전술의 대승리였다. 연변팀은 장붕 감독 체제에서의 제1라운드 경기나 그 뒤를 이은 윤성관 감독 체제에서의 2경기를 모두 5─4─1 진형으로 치렀으나 효과는 좋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장붕 감독은 과감하게 새로운 진형을 꺼내들었다. 4─2─3─1 진형은 전체 공격, 전체 방어의 진형이고 공격의 은페성과 령활성을 강조하는 진형이다. 원톱이 공격을 마무리하거나 수비수를 유인하고 기둥 역할을 하며 뒤에 있는 3명의 공격형 미드필더중 좌우 윙어가 돌파, 크로스, 안으로 파고든 후 슛을 맡으며 앞허리가 공수 전환과 치명적인 한방을 노린다. 수비라인은 물론이고 이날 2명의 뒤허리, 3명의 공격형 미드필더, 1명의 최전방 공격수는 자신이 지켜야 할 위치, 역할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24분의 첫꼴이 아주 좋은 실례이다. 상대방 수비수가 뒤로 들어오는 원톱 왕자침을 따라가면서 뒤공간을 내줬고 진호거가 그 순간을 놓지지 않고 빈 공간에 스루 패스를 해줬으며 왕자침의 뒤에 매복해있던 임건웅이 그 빈 공간을 파고들어 마무리를 했다. 69분 리진의가 장수영의 롱크로스를 받고 속도 우세로 수비수를 제친 뒤의 마무리 역시 체력적으로 힘들어지는 70분 좌우에도 윙어의 역할을 충실하게 완수하는 전술 집행력을 보여줬다.
4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계서팀과 동북슈퍼리그 제4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계서팀은 3라운드 경기를 모두 패배했고 0득점, 9실점, 승점 0점으로 현재 꼴찌팀이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정보에 따르면 계서팀은 주로 ‘학생+사회 아마추어 축구애호가’로 구성되였고 등록한 50명 선수의 평균 년령은 24.92세(연변팀 평균 년령 19.27세)이며 선수들 사이의 년령 차이가 상당히 큰바 최년소는 16세, 최고령은 40세이고 30세 이상의 선수도 10명이 넘는다. 근 20명이 할빈체육학원의 학생이며 나머지는 계서 현지의 축구 교련, 퇴역군인, 경찰, 기업, 사업단위 종업원, 소방대원, 교원 등 아마추어 축구애호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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