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안도현에 내린 큰눈으로 인해 도로에 눈이 쌓이고 결빙 현상이 발생하면서 려객 운송 안전에 영향을 끼쳤는데 차량 추돌 사고와 미끄러짐 사고 등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안도현교통운수종합행정집법대대는 즉시 비상계획을 가동하고, 아직 출발하지 않은 려객운수차량에 대해 운행 정지 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승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했다.

운행 정지 배치 업무를 수행하던중, 집법일군들은 건강검진 수송 임무를 맡은 대형 뻐스 한대가 명월진 구역에서 유민촌 방향으로 주행중인 것을 발견했다. 해당 운수로선이 운행 정지 범위에 포함되면서 뻐스는 원래 계획 대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였다. 확인 결과, 32인승인 이 뻐스에는 30명의 로인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장시간 고립될 경우 저체온증과 허기 등 위험에 처할 수 있었다.

대대에서는 즉각 비상보장체계를 가동하고 한편으로는 신속하게 집법일군들을 현장으로 파견해 전문적인 호송업무를 전개하는외에 다른 한편으로는 주변의 봉사구역과 련락을 취해 온수와 식품 등 물자를 준비하게 함으로써 대기중인 로인 승객들의 기본 요구사항을 전력으로 보장했다. 동시에 집법차량을 뻐스 전방에 배치해 전 구간을 인도하면서 비상 보장 물자와 인력이 안전하고 능률적으로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1시간 30분간의 긴장감 넘치는 호송 끝에 해당 운송차량은 당일 오후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릴 때 로인 승객들은 집법일군들의 세심한 보살핌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안도현교통운수종합행정집법대대 관련 책임자는 향후에도 악천후 비상 계획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부서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도로 려객운수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함으로써 극한 조건 속에서도 대중의 이동 안전을 완벽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갈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