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표시
[끼예브 12월 23일발 신화통신] 22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가 미국과 유럽련맹 등 관련 당사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안전보장의 세가지 요소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 주요 내용으로는 우크라이나측의 무장력량 유지, 우크라이나의 유럽련맹 가입 등이 포함됐다.
당일 젤렌스키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은 우크라이나의 자체 보장, 미국측의 보장과 유럽측의 보장이 포함된다. 첫째, 우크라이나측이 80만 규모의 무장력량을 유지함과 아울러 군사비 지지를 받는다. 둘째, 우크라이나가 유럽련맹 성원국 자격을 획득해 경제, 군사, 안전 등 여러 면에서 보장을 받는다. 셋째, ‘자원련맹’이 방공, 정보 등 지지를 제공해 우크라이나의 해상, 륙상, 공중 안전을 보장한다.
젤렌스키는 미국측이 제공하는 관건적 안전보장은 미국 국회의 통과를 거쳐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미국, 유럽 대표단과 진행한 회담과 관련해 젤렌스키는 “‘평화계획’은 20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였으며 초안 관련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문서의 핵심(내용)은 준비를 마무리했으나 우크라이나측이나 로씨야측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여있지 않은 일부 내용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매체들은 우크라이나측이 제기한 요구의 근 90%가 협정 초안에 반영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로씨야, 우크라이나, 유럽 등 관련 당사국들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일련의 회담을 가졌으며 로씨야와 우크라이나는 직접회담을 열지 않았다. 21일, 미국 대통령 특사 위트코프는 미국, 우크라이나 및 유럽 국가 사이의 회담은 생산적이고 건설적이였다고 평가했다. 당일 늦은 시각, 그는 미국─로씨야 회담 역시 생산적이고 건설적이였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따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21일 로씨야 대통령 보좌관 우샤코프는 로씨야─미국 회담에서 론의한 평화방안은 주요하게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제기한 것으로 상당히 비건설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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