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련맹(AFC)은 21일 공고를 통해 아시아축구협회리그(‘아시아협회리그’로 략칭)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각 회원국 협회 대표팀의 축구 발전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 경기 기틀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공고에 따르면 아시아축구련맹은 아시아 축구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회원국 협회에 고품질, 안정적인 발전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팀 선택의 제한, 운영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 후근 보장 등 복잡한 문제로 인해 국제축구련맹(FIFA)의 국제경기기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는 국제경기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아시아축구련맹은 이러한 도전들이 회원국 협회 대표팀을 위해 보다 구조화되고 예측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경기 기틀을 구축할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고 밝혔다. 포괄적인 내부 검토와 협의를 거쳐 아시아축구련맹은 원칙적으로 아시아축구협회리그 도입을 결정했다. 아시아축구협회리그는 국제축구련맹 국제경기기간 의미 있는 국제 축구대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보장하며 비슷한 수준의 경기를 통해 경기적 균형을 촉진하고 집중적 조정을 통해 비용 효익을 높이며 회원국 협회 대표팀에 더욱 명확한 진출 경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축구련맹 사무총장 윈저 존은 “아시아축구협회리그는 우리가 47개 회원국 협회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한걸음이다. 국제축구련맹 경기기간에 구조화된 대회 플랫폼을 도입하고 더욱 안정적인 일정과 명확한 격려기제를 통해 각 회원국 협회 대표팀이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경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함과 동시에 후근과 비용 면에서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축구련맹은 대회의 구체적인 형식, 시간표 및 시행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축구련맹 관련 위원회 및 리익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론의될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러 소식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 등 일부 회원국 협회들은 이로 인해 자국 대표팀이 유럽, 남미 등 축구 강팀과 맞대결할 기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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