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 관광객 4300여명 훈춘서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

2026-01-04 09:10:00

2025년 12월 31일 저녁, 훈춘시의 여러 호텔과 연회장은 몰려든 인파와 화려한 조명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날 훈춘시에는 4300여명의 로씨야 관광객들이 모여 축제 분위기 속에서 뜨겁게 새해를 맞이했다.

저녁 7시 30분경, 훈춘 아리랑국제호텔에서는 중·로 새해맞이 야회가 펼쳐졌다. 호텔 복도에는 훈춘시미술가협회 회원들이 서예 및 회화 작품이 전시되였고 로씨야 관광객들도 직접 붓을 들고 ‘복’자를 써보며 중국 문화를 체험했다. 만족의 전지공예 체험구역에서는 한 로씨야 소녀가 강사의 지도에 따라 전지에 몰두하기도 했다.

연회장을 가득 메운 500여명의 로씨야 관광객들은 물만두, 탕후루 등 중국 전통음식을 맛보며 훈춘시문화관 및 중소학생들이 준비한 문예공연을 관람했다. 관광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잊지 못할 순간을 기록하기 바빴다. 로씨야 관광객 나스탸는 “훈춘에서 여러번 새해를 맞이했는데 이곳은 숙박, 관광, 쇼핑, 교통이 모두 편리하고 음식이 특히 맛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화춘호텔에서도 중·로 출연진이 함께 하는 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했다는 율리아는 “훌륭한 관광시설과 안심할 수 있는 소비환경, 간소한 통관절차 덕분에 많은 로씨야인이 훈춘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연변원동국제려행사의 직원 진비는 “이번에 우리 려행사를 통해 방문한 로씨야 관광객만 1000명에 달하는데 이들은 로씨야 연해주 전역에서 온 고객들”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새해맞이 행사 후에도 일주일간 훈춘에 머물며 온천 휴양과 쇼핑을 즐길 예정이다. 특히 훈춘통상구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중국산 생활필수품, 농산물, 소형 가전 등을 구매하려는 로씨야 관광객들의 방문이 하나의 류행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이번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로씨야 관광객들은 시내 10여개 호텔에 분산 투숙했는데 설을 맞아 국경을 넘은 축제의 장을 열었으며 훈춘시의 새해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상항파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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