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부임한 후 쇠퇴하기 시작했다.”
일본 스포츠매체가 2022 까타르월드컵 이후 수준이 떨어진 국가대표팀을 꼽으면서 한국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풋볼 채널은 8일 지난 4년 동안 퇴보한 다섯 국가(까메룬·사우디아라비아·브라질·한국·쎄르비아)를 선정, 이 가운데서 한국을 두고 이렇게 평가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부터 한국이 줄곧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본 것이다.
매체는 “숙적 한국은 2022 까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4년간 일본과 명암이 극명하게 나뉘였다.”며 “쇠퇴의 방아쇠가 된 건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하고부터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후 5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그 후 결과를 내기 시작했지만 한국에 거주하지 않고 K리그 분석에도 적극적이지 않은 자세로 반감을 샀다.”며 “2023 까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패한 뒤 해임되였다. 이 당시 리강인(빠리 생제르맹·PSG)과 손흥민(로스안젤레스 FC)이 갈등을 빚은 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후 홍명보 감독 체제가 출발했고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었지만 내용은 좋지 않았다.”며 “특히 브라질에 0대5로 완패했는데 불과 4일 뒤 일본이 브라질을 격파하면서 라이벌로서 자존심을 크게 다쳤다. 또 꼬뜨디봐르에 0대4로 대패하는 등 세계적으로 평가를 높인 일본과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교 분석했다.
실제 일본은 지난 4년간 쇠퇴한 한국과는 다르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잉글랜드를 1대0으로 격파하며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다. 국제축구련맹(FIFA) 랭킹에서도 일본은 어느새 18위까지 오르며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하고 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2계단이나 올랐다. 최근 흐름이라면 15위 그 이상까지 높이 올라갈 공산이 크다. 반면 한국은 4년 전과 똑같이 25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한국은 일본과의 최근 맞대결에서 3련패를 기록중이다. 3경기에서 무득점·7실점을 기록, 내용도 처참했다.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마지막 승리를 거둔 건 7년 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시절로 황인범(페예노르트)의 결승꼴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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