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조리식품산업브랜드·품질·혁신에 주력해야 □ 최복

2024-01-16 09:30:31

최근 들어 많은 가정들의 식탁이 간편조리식인 ‘반조리식품’(预制菜)로 채워지면서 반조리식품산업이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집에서 또는 밖에서 간단히 덥히거나 하면 손쉽게 식사할 수 있는 반조리식품은 간편하고 신속한 특성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량을 맞춘 음식이라 현대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 반조리식품산업의 시장 규모는 5100억원으로 예상됐고 2026년에는 조원급 산업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흐름에 힘입어 우리 주의 반조리식품기업들도 점차 인기몰이중이다. 중로 철도, 도로 통상구를 비롯한 우월한 지리위치 조건을 우세로 ‘해외 식재료 수입, 국내 가공 및 국내외 판매’의 상업모식을 내세워 해산물 반조리식품 산업을 적극 발전시키고 있는 훈춘로희식재료농업발전유한회사가 그 대표적 사례로 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 기업은 방부제 또는 기타 식품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급속랭동으로 제품 본연의 신선함과 탄력을 유지해 최상의 맛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제품의 품질 보증 기간을 12개월에서 18개월까지 늘여 그동안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품질보장 면에서도 어느 정도 개선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겠다.  

전문가들의 철저한 료리지도와 사전 기획하에 이뤄어진 균형적인 영양은 물론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등 건강식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시장에 출시한다는 점이 반조리식품의 가장 큰 강점이다. 또한 개성화, 특별화 음식을 수요로 하는 소비군체가 늘어남에 따라 반조리식품시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춰 맞춤화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 반조리식품 대부분이 소량, 정량으로 포장되여있어 요즘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는 음식을 절약하고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반향을 얻고 있다.

아울러 다국 합작, 기술협력을 통해 앞으로 많은 반조리식품기업들이 자동화, 인공지능 기술의 복합적, 다각적 응용으로 생산능률을 높이고 품질을 일층 통제할 수 있어 발전공간이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나아가 관련 식품회사, 료식업체, 농부산물업체, 기술업체간의 협력과 혁신을 통해 상생구도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기했다.

그러나 반조리식품산업이 현재 크게 주목받는 만큼 일부 문제점들도 제기되고 있다.

반조리식품에 제공되는 식자재의 신선도 확보는 물론 제작과정, 조리법 등을 남김없이 진실되게 공개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제품 안전성 또한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소비자들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일부 반조리식품 생산 기업의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포장, 비위생적인 조리 과정이 지적되고 있는 등 반드시 개선되고 보완해야 할 부분들도 륙속 나타나고 있다.

총체적으로 반조리식품산업은 미래지향적인 면으로 볼 때 분명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소비자들의 건강, 편리성, 개성화 수요를 충족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시대발전에 따라 브랜드화, 품질 향상, 기술 혁신 등에 주력한다면 향후 반조리식품시장은 더욱 큰 발전과 비전을 가져올 것임이 분명하다.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