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K리그 FC서울 입단을 준비하는 잉글랜드 국가팀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31살)가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린가드는 5일 자기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항에서 짐을 부치기 위해 대기하는 사진을 올렸다. 린가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과 입단을 위한 최종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많은 부분 합의를 마친 상황이여서 린가드는 예정 대로라면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7일 계약서에 서명한 뒤 8일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팬들과 첫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입단 기자회견이 끝나면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는 FC서울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몸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FC서울 입단을 앞둔 린가드는 K리그 력대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잉글랜드 국가팀에서 32경기(6꼴)를 소화한 공격자원인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공식전 232경기를 뛰며 35꼴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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