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세계 사망자 수천명에 달해

2024-07-01 09:33:50

최근 세계 각지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고온 관련 원인으로 사망한 사람이 이미 수천명에 달했다.

인도는 올해 관측 사상 가장 긴 고온 날씨가 이어졌다. 현지 기상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이후 수도 뉴델리의 기온은 38일 련속 섭씨 40도 이상을 기록했다. 우타르 프라데시주, 비하르주 등지의 최고 기온은 약 섭씨 50도에 달했다. 3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총 110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하고 4만여명이 열사병 증상을 보였다고 인도 보건부가 집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일부 지역 기온은 한때 51.8도까지 치솟았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속되는 고온의 날씨로 인해 성지순례 기간중 10여개 국가에서 온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숨졌다.

일본도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니가다현, 후꾸시마현 등지의 기온이 4월에 이미 30도를 넘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6월 중순 열사병 증세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485명에 달했다.

련일 이어지는 고온으로 미국 서부지역 곳곳에선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뉴멕시코주, 캘리포니아주, 애리조나주, 콜로라도주, 워싱톤주 등의 약 20곳에서 대형 산불이 확산되고 있고 미국 동부지역에서는 ‘열돔현상’으로 인해 4일 련속 고온이 계속되였다.

세계기상기구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5년내 지난해를 릉가하는 력대 가장 더운 해가 적어도 한번은 올 것이라면서 그 가능성을 86%로 내다봤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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