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저녁 7시, 연길시전민건신체육중심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시즌 갑급리그 제16라운드 소주동오팀과의 홈장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0대5로 참패를 당했다.

연변팀은 지난 경기와 같은 4-1-4-1 진법을 사용했고 로난, 양경범－왕성쾌－이보－현지건, 천창걸, 루룽카이저－왕붕－리호걸－허문광, 동가림이 선발로 출전했다.

소주팀은 량 변을 리용한 간결하고 빠른 공격을 구사했고 연변팀은 중간선을 둘러싸고 공격을 시도했다.

경기시작 3분 만에 연변팀의 천창걸이 수비 과정에 잡아당기는 반칙으로 인하여 일찌감치 옐로카드를 받았다.

18분 현지건도 수비 과정의 태클로 인하여 옐로카드를 받았다. 초반의 련속되는 2장의 옐로카드는 소주팀의 공격이 그만큼 위협적이였다는 것을 말해주는 동시에 아직 경기시간이 많이 남은 상황에서 수비에서의 동작 수위를 조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만들었다.

23분 소주팀의 공격수 실바 선수에게 공이 전달되였고 연변팀은 인츰 4명의 선수가 달라붙었으나 오히려 오른쪽 뒤에서 달려들어가는 서춘경을 놓쳐버렸다. 실바가 연변팀 수비수 사이의 틈으로 서춘경에게 공을 밀어주었고 슛으로 련결되였다. 다행히 동가림의 선방으로 실점을 피면했다.

32분 소주팀은 연변팀이 수비에서 사람을 놓친 기회를 잡고 금지구역까지 파고든 후 가로 패스를 넘겼고 밀어주는 슛을 때렸지만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갔다.

33분 소주팀은 왼쪽으로부터 연변팀 금지구역 안으로 파고든 후 꼴문 앞으로 공을 밀어주었고 18번 량위붕은 아무런 수비 압력도 받지 않은 채 공을 밀어넣으며 0대1로 앞섰다.

35분 로난이 헤딩으로 공을 받았고 떨어지는 공을 이보가 그대로 슛을 때렸지만 꼴키퍼에게 정면으로 전해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연변팀은 양경범을 리세빈으로, 왕성쾌를 림태준으로 교체했다.

후반전의 첫 꼴도 소주팀이 가져갔다. 52분 왼쪽에서 공을 끌고 가던 소주팀의 실바가 공을 오른쪽으로 길게 전이시켰고 지키는 사람이 없던 장경철이 편하게 공을 받은 후 밖으로 한번 꺾고 왼발로 강력한 슛을 때렸다.

연변팀은 61분과 69분에 각각 천창걸을 손군으로, 허문광을 리강으로 교체했다.

후반 73분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연변팀의 공 점유률은 무려 62%에 달했지만 경기가 흘러가는 상황은 완전히 이 수치와 상관이 없었다.

후반 78분 소주동오팀이 오른쪽에서 낮게 올린 패스를 애니발이 그대로 발등으로 방향만 바꿔주는 슛으로 추가꼴을 터뜨렸다.

후반 79분 소주동오팀이 실바가 개인능력으로 공을 끌고 가다가 금지구역 앞에서 강력한 슛을 때렸고 공은 땅을 스치며 꼴망을 갈랐다.

후반 86분 애니발이 변선에서 돌파 한 후 금지구역의 실바에게 패스했고 아무런 수비 압력도 받지 않은 실바는 여유 있게 조절한 후 밀어주는 슛으로 점수를 5대0으로 만들었다.

7월 14일 저녁 7시, 연변팀은 홈에서 무석오구와 경기를 펼친다.

　　김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