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누워 잘 때 고관절 아프면 ‘이 병’ 의심!
‘죽은 엉덩이 증후군’…계단 오를 때, 자동차 탈 때, 다리 꼬고 앉을 때도 통증

2024-10-11 09:02:16

엉덩이 부위에 나타나는 힘줄병인 ‘죽은 엉덩이 증후군’(둔부 건병증)은 힘줄 조직을 파괴하거나 약화시켜 흔히 고관절에 통증을 일으킨다. 미국 건강의학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에 따르면 이 증후군은 달리기선수, 댄서, 스키어는 물론 하루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을 괴롭힌다. 페경 이후 갱년기 녀성도 이 병에 많이 걸린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의하면 ‘죽은 엉덩이 증후군’은 엉덩이근육인 둔근(대둔근, 중둔근, 소둔근) 가운데 일부가 약해지면 발생한다. 신체활동으로 힘줄에 너무 강한 압력이 가해지거나 어떤 사고로 힘줄이 압박을 당할 때 생긴다. 활동량이 적거나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으로 힘줄을 덜 써도 생긴다. 체중이 늘면 힘줄에 지나치게 많은 압력이 가해져 이 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죽은 엉덩이 증후군’은 초기에 허리와 근육에 통증을 일으키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증상은 중간 정도의 고관절 통증으로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통증은 계단을 오르거나 경사진 길을 오를 때, 옆으로 누워있거나 옆으로 누운 채 잠을 잘 때, 장시간 앉아있을 때, 한쪽 다리로 서있을 때 생긴다. 매일 아침 침대에서 일어날 때 엉덩이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이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병의 진단에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죽은 엉덩이 증후군’을 방치하면 하체에 만성통증 등 로화 징후가 훨씬 더 일찍 나타날 수 있다. 만성통증을 매일 밤 겪으면 수면 부족에 시달릴 수 있고 심한 피로감과 과민 반응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 조금 신경을 쓰면 이 병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엉덩이에 집중되는 반복적인 활동을 피해야 한다. 달리기나 하이킹 등 운동중 엉덩이 부위에 통증을 느끼면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엉덩이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이 병을 예방하는 데는 근육강화 운동인 웨이트 리프팅(역도)이 권장된다. 스트레칭, 요가도 하체를 유연하게 유지하는 데 좋다. 전문가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매일 업무중이나 휴식중에 앉는 자세를 수시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등을 굽히고 앉거나 책상에 구부정하게 앉아있으면 허리는 물론 엉덩이 근육에 큰 압력이 가해진다.”고 주의를 주었다.

‘죽은 엉덩이 증후군’ 증상이 이미 시작됐다면 증상을 늦추거나 멈추기 위해 직장이나 가정에서 30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여줘야 한다. 약 1시간마다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약 3~5분의 짧은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증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의료 전문가 도움으로 도수치료, 마사지, 체외충격파와 적절한 운동처방 등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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