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벽돌과 회색 기와로 이루어진 민속담장, 즐비하게 늘어선 민가 정원, 물결이 반짝이는 석문하, 록음이 우거진 강변도로… 룡정시 덕신향 석문촌에서 산책하다 보면 아름다운 향촌의 화폭이 눈앞에 펼쳐진다.
마을의 변화를 보면서 석문촌 촌민 리형진은 “몇년내에 마을이 크게 변화했다. 흙길이 세멘트길로 되였고 풀더미, 돌더미가 없어지고 쓰레기통도 설치했다. 길이 깨끗하니 기분도 좋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석문촌에서 전개한 주거환경 정돈 사업으로부터 시작되였다. 2019년 이래 석문촌은 농촌 주거환경 정돈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도로 포장, 조명, 미화 공사를 실시했으며 문화광장을 건설하고 위험 주택을 철거하고 석문하를 다스렸다. 그리고 농촌의 문화, 휴식, 생태 등 기능을 깊이 발굴하고 높은 수준으로 생태문명향촌 건설을 전개하여 농촌 주거환경이 현저히 개선되도록 함으로써 촌민들에게 실제적인 획득감, 행복감을 마련했다. 향촌환경의 지속적인 개선 및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석문촌은 기반시설 건설을 잘하는 동시에 주거환경 정돈의 장기적인 기제를 건립하고 환경미화원, 하천관리원 등 일터를 설치했다. 그리고 주거환경 정돈 사업을 촌민규약에 포함시키고 ‘아름다운 가정’, ‘깨끗한 정원’ 선발 사업을 전개했으며 다양한 선발 활동, 선전을 통해 당원, 대중의 참여열정을 불러일으키고 당원과 대중이 함께 아름답고 살기 좋은 향촌을 건설하는 공동한 인식을 모았다.
오늘날의 석문촌은 물이 더욱 맑아지고 강변이 더욱 푸르러지고 주거환경이 더욱 아름다와졌다. 석문촌 농가락산장에 놀러 온 관광객은 “예전에는 항상 먼곳에 있는 경치를 동경했지만 지금은 연변을 나서지 않고도 좋은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석문촌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최룡운은 “주거환경 정돈의 가장 큰 수혜자는 촌민이다. 촌민은 참여자인 동시에 수혜자이다. 올해에 생태제방 건설과 마을 입구, 강변도로의 채색블록 설치 작업을 완수하면서 마을환경이 더욱 좋아졌다. 기존의 환경자원 우세에 의거하여 레저농업과 향촌관광을 결부하고 농가락대상을 힘써 발전시키며 향촌관광을 통해 촌민의 소득을 증가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애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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