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혹가이도 기록적 폭설, 반나절에 120센치

2025-02-08 09:07:48

일본 북부 혹가이도에서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며 4일 전역이 마비되였다.

현지 공영 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저기압 발달로 인해 혹가이도 태평양쪽에서 전날 밤부터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4일 오후에도 서일본에서 북일본까지 넓은 지역에서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경계를 촉구했다.

혹가이도 구시로에서 사람들이 거리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혹가이도 오비히로시에서는 4일 오전 9시까지 12시간 동안의 강설량이 120센치메터에 달했다. 제설작업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눈이 내려 각지에서 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도 포착되였다.

오비히로시를 비롯한 혹가이도 여섯곳 관측 지점에서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사상 최대였다. 오비히로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차가 눈에 파묻혀 빠져나올 수 없다.”는 신고가 20여건이나 들어왔다.

오비히로시외에 오전 11시까지 12시간 강설량은 혼베쯔쬬가 107센치메터, 메무로쬬가 105센치메터, 우라호로쬬가 78센치메터 등이였다.

혹가이도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폭설로 혹가이도내 44개 시정촌의 공립 소학교, 중학교 등 총 379개 학교가 림시 휴교했다. 교통도 마비되였다. 고속뻐스 등은 운행을 중단했다.

오비히로공항은 활주로를 페쇄하고 20대 이상 제설차를 동원해 제설 작업을 했다. 일단 4일 오비히로공항과 하네다공항을 련결하는 왕복 12편 항공 운항이 결항되였다.

구시로공항도 신치도세와 하네다를 잇는 항공편 12편이 결항되였다. 와까나이공항에서도 6편이 결항되였다. 혹가이도외에도 도호꾸, 호꾸리꾸 등 지역에서 폭설과 눈보라, 높은 파도 등이 예상되였다. 기상청은 눈을 내리게 한 한파가 약 일주일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기상청, 국토교통성은 한파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재택 등을 활용해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외출을 삼가도록 촉구하고 있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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