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상장사의 매출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상해∙심수∙북경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총 5412개 상장사(실적발표 미룬 기업 제외)의 지난해 년간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매출은 도합 71조 9800억원으로 순리익 5조 2200억원을 달성했다.
중국상장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60%에 가까운 기업이 플라스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4.4분기 상장사의 매출은 그 전해에 비해 1.46% 늘었다. 지난해 수익을 낸 기업은 4036개로 전체 상장사의 약 4분의 3을 차지한다. 그중 2194개 기업의 수익이 증가했고 553개 기업의 수익 증가률은 100% 이상을 기록했다.
금융업을 제외한 상장사의 년간 매출과 순리익은 각기 62조 8900억원, 2조 5500억원으로 조사되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창업판, 과학기술혁신판 기업의 매출 증가 속도가 전반적으로 선두를 달렸고 상해·심수거래소 메인보드 상장사의 순리익 지표 또한 꾸준한 회복세를 유지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19개 업종 가운데서 7개 업종은 매출이 플라스 증가했고 16개 업종은 수익을 거두었다.
지난해 상장사의 년간 연구개발 투자도 계속해서 확대되였다. 투자액 합계는 1조 8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억원 가까이 늘었다.
특히 연구개발 혁신이 상장사의 발전을 효과적으로 견인하며 전략적 신흥산업, 하이테크 제조업 상장사의 연구개발 집약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률)가 시장의 평균 수준을 크게 뛰여넘고 관련 산업 기업의 전체 실적이 높은 성장을 이루었다는 분석이다.
상장사의 수출 업무 역시 량호한 발전세를 유지했다. 역외 수입은 7.97% 늘어난 9조 4400억원으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률은 전년보다 1.06%포인트 올랐다.
한편 중국상장사협회에 따르면 올 1.4분기 전반 시장 상장사의 순리익은 1조 4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했다. 4084개 상장사는 올 1.4분기 수익을 내며 반등세를 공고히 했다.
지난달말 기준, 전체 시장 상장사는 총 5420개로 집계되였다. 지난해 이후 신규 상장사는 137개, 조달자금은 920억 9800만원에 달했다.
신화사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