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설련휴, 안도현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번 련휴기간 안도현을 찾은 관광객은 연 54만 1200여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관광총수입은 19.8% 증가한 5억 9700만원을 기록했다.
안도현은 장백산이라는 핵심자원 우세를 적극 활용, ‘빙설+무형문화유산+건강양생’이라는 3대 발전축을 중심으로 관광소비를 활성화하고 산업구조를 한단계 격상시켰다.

안도현은 지역 고유의 민속활동과 빙설관광을 절묘하게 결부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설날성찬을 내놓았다.
송화촌은 ‘무형문화유산 설맞이 장터’를 중심으로 마을 전체가 들썩였다. 전통방식의 ‘새해 돼지잡기(杀年猪)’부터 립춘대길을 기원하는 ‘춘련쓰기’, 무형문화유산 수공예 체험과 민족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는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 판매를 촉진해 주민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졌으며 빙설관광에 문화숨결을 불어넣었다.
연변 제3회 온천 양생의 달 행사를 빌어 두산촌에서도 특별한 체험이 열렸다. 화산온천 체험과 조선족 민속공연, 중의 무료진료 등을 하나로 묶었는데 하얀 눈을 맞으며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로천 온천’ 풍경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랑만과 여유를 선사했다.
장백산조공부관광지는 ‘작은 설, 민속의 성찬’ 행사를 통해 전통민속의 진수를 선보였다. 전통적인 기복의식을 시작으로 안도현문화관 공연단의 무대, 동북지역 특유의 익살스러운 ‘2인전’ 공연이 이어졌다. 여기에 만족의 무형문화유산 기예 체험과 설음식이 곁들여져 관광객들은 진한 설날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었다.
안도현은 또 관광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겨냥해 새로운 공간연출과 다채로운 콘텐츠 그리고 세심한 서비스를 최적화했고 이를 통해 안도현만의 독보적인 ‘빙설+’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립체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두산촌은 뛰여난 자연경관에 민속적 상상력을 더했다. 무형문화유산 요소를 접목한 16개의 ‘호빗설옥’을 새롭게 조성해 마치 동화 속 ‘무송삼림비경’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주었다. 또한 실내에서는 인삼을 찾는 ‘방산(放山) 문화’ 체험을 통해 산삼발굴 전 과정을 실감나게 재현했으며 조선족 전통 빙상스포츠를 결합해 전통문화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설령은 ‘운치 있는 카페, 순록농장, 숲속 트레킹, 스노모빌’ 등 젊은층의 취향을 저격한 콘텐츠로 가득했다. 특히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순록교감구역은 휴식과 재미를 동시에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따뜻한 겨울 서비스와 편의시설까지 확충해 추위를 잊게 만드는 안락하고 포근한 빙설려행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대천하 마계, 수색무송도, 구계청천 등 안도현의 3대 명품 래프팅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이번 겨울 최고의 ‘흥행 보증수표’가 되였다. 이 세곳은 올해 드론촬영과 영상제작 등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해 관광객이 ‘그림 속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소셜네트워크를 뜨겁게 달구었다.
록각촌에서는 ‘즐거운 설날, 장백산에서 풍요로운 한해를’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환상적인 야간 꽃불놀이와 사자춤, 복을 기원하는 재신순행, 귀여운 사슴들과 함께 하는 놀이 등 눈을 뗄 수 없는 프로그램이 가득했다. 여기에 스키장과 농장 체험까지 더해져 장백산자락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동북지역의 뜨거운 정과 활기찬 새해 분위기를 온몸으로 만긱하게 했다. 특히 동화 같은 풍경을 갖춘 록각촌은 A자형 민박, 유리 돔 레스토랑, 황금 빙심도 등 감각적인 공간들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테라스에서 즐기는 ‘화로 만찬’은 이번 련휴 최고의 인기 콘텐츠로 등극했다. 밤이 되면 빙심도 무대에서 흐르는 감미로운 러브송과 ‘얼음 속 장미’ 예술장식,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밤의 랑만을 더했다. 이는 야간관광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안도현 문화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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