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우리 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3월에 이어 모두 동반 하락했다.
10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CPI가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0.5% 오르면서 상승폭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였다.
국가통계국 도시사 고급 통계사 동려견은 지난달 에너지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4.8% 하락했으며 전달 대비 하락률이 2.2%포인트 확대되였다고 밝혔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10.4% 떨어져 CPI가 약 0.38%포인트 감소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하면서 4월 CPI의 전년 대비 수치를 끌어내린 주요원인으로 지목했다.
4월 식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하락했으며 비식품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소비재와 서비스 가격은 0.3%씩 감소했다. 서비스 가운데 가사, 양로, 교육 등 서비스 가격이 각기 2.5%, 1.4%, 1.2% 올랐고 상승률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였다. 에너지를 제외한 공업 소비재 가격은 0.4% 올랐으며 특히 금 장신구 가격이 35.8% 상승했다. 의류, 통신기기는 1.5%, 1.0% 높아졌다.
1월—4월 평균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였다.
한편 지난달 우리 나라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2.7%,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세에 대해 동려견은 주로 국제적인 요인과 특정 에너지 제품의 계절적 가격 하락에 기인했다고 풀이했다.
1월—4월 평균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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