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특정음식이 미친 듯이 먹고 싶고 심지어 한밤중에 갑자기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단지 ‘식탐’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몸에 영양소가 부족해서일 수도 있다.

◆얼음을 자꾸 씹어 먹고 싶다면? 철분 결핍일 수 있어

추운 날에도 얼음을 씹거나 음료의 얼음을 무의식적으로 씹고 싶다면 이는 몸에 철분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얼음에 대한 갈망은 뇌혈류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 철결핍성 빈혈 환자는 종종 저산소증으로 인해 얼음을 씹어 뇌를 자극한다.

건강대책: 붉은 고기와 동물 간을 섭취하여 철을 보충하거나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례를 들어 오렌지)를 함께 섭취하여 철분흡수를 촉진시킨다.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 나트륨 결핍일 수 있어

감자칩, 매운 쫀드기 등을 먹을수록 중독된다면 애디슨병(부신피질기능저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질병은 체내 나트륨이온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몸에 나트륨이 부족하면 염분을 극도로 갈망하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게 된다.

건강대책: 가공식품을 줄이고 천연향신료(파, 생강, 마늘)로 중염을 대체하며 칼륨에 함유된 식품(바나나, 감자)을 많이 섭취하여 전해질을 균형시키야 한다.

◆탄수화물이 당긴다? 아미노산 결핍일 수 있어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식사를 한 것 같지 않다? 이것은 몸에 트립토판(色氨酸)이 부족하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은 트립토판 함량이 낮은 징후중 하나라고 한다.

건강대책: 닭알, 바나나, 호두를 많이 먹어야 한다.

◆자꾸 단음식이 먹고 싶다? 크롬 결핍일 수 있어

갑자가 단맛에 중독되였다면 신체의 크롬결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크롬은 혈당을 안정시키고 인슐린 수치를 낮추어 인슐린이 인체에서 정상적으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건강대책: 저당식품(례: 귀리)을 선택하여 혈당을 안정시키고 크롬이 풍부한 식품(브로콜리, 버섯, 딸기 등)을 보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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