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대학부속중학교 연길분교의 화학수업에서 2학년 2학급 교원 양보생이 장춘길림대학부속중학교실험학교(아래 길림대학부속중학교)의 교재로 학생들에게 화학반응리론을 설명하고 있다. 빽빽한 판서는 지식의 전달일 뿐만 아니라 변방 고등학교와 명문 학교의 깊은 련결을 보여주는 생동감 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습근평 총서기는 교육은 민족진흥, 사회진보의 중요한 초석이며 당대에 공을 세우고 천추에 리익을 주는 덕정공정이라고 지적했다. 길림대학부속중학교 연길분교는 2023년 설립된 이래 ‘명문교의 날개를 빌어 본토 인재를 육성하자’는 리념에 따라 량질의 교육자원을 연변에 도입하여 변강교육과 명문학교자원이 깊이 융합되는 새로운 장을 펼쳐냈다.
2학년 박서연 학생은 1학년 진학 당시 분교와 본부 1차 련합고시 성적이 학년 중상위에 머물렀지만 2학년에 올라와 치러진 두차례 시험에서는 모두 상위권에 들었다. 이 진보의 배후에는 길림대학부속중학교 연길분교의 교원대오 변혁이 가져온 변화가 있다. 분교가 설립된 이래 길림대학부속중학교는 어문, 수학, 물리 등 핵심학과를 아우르는 10여명의 핵심교원으로 구성된 ‘교수선봉대’를 연길분교에 파견했다. 길림대학부속중학교 연길분교 상무부교장 겸 2학년 물리교원 왕뢰는 “우리는 명문학교 수업을 단순히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변강의 교육현황에 립각하여 본토 특색을 지닌 교수방안을 맞춤형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길림대학부속중학교 연길분교는 ‘수혈’과 ‘조혈’을 동시에 중시하는 책략에 따라 길림대학 기초교육교원발전쎈터, 길림대학부속중학교의 량질의 교육자원에 의탁하여 정기적으로 선발된 분교교원을 길림대학부속중학교에 파견하여 업무훈련을 하고 학술연구토론에 참여하는 것으로 업무능력을 높이게 하여 연길학생들이 집앞에서 량질의 교육자원을 누릴 수 있게 하고 있다. 길림대학부속중학교는 골간교원과 분교교원이 짝을 이루어 연수하고 시범수업, 련합수업준비, 과제공동연구 등 방식을 통해 분교교원의 성장을 이끌었다.
“만약 뉴톤이 연길에 살았다면 그는 사과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어떻게 설명했을가?” 물리 수업에서 왕뢰의 질문은 학생들의 만유인력을 탐구하는 열정에 순식간에 불을 붙였다. 길림대학부속중학교 연길분교 교원팀은 길림대학부속중학교의 ‘문제구동식 수업’ 모델과 변강의 실제를 결합하여 ‘탐구─사변─실천’의 수업페쇄고리를 형성했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은 더 이상 수동적인 수용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탐구자가 되였고 지식은 더 이상 정지된 기호가 아니라 사변에서 성장하는 지혜가 되였다.
길림대학부속중학교 연길분교는 연길시의 일부 고중에서 교수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향력이 전 주에 꾸준히 퍼지고 있다. 2024년에는 우리 주에서 학과핵심수업준비팀을 구성하여 9개 학과중 6개 학과의 팀장을 길림대학부속중학교 연길분교 교원이 맡았다. 집단 수업 준비에서 교원들은 교과 내용을 깊이있게 통합하고 광범위하게 교류하고 학습함으로써 지역 전체의 수업 수준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다. 길림대학부속중학교 연길분교는 교수강좌, 공개수업, 련합교수연구 등 여러 형식을 통해 교수모델을 보급하고 교육자원을 공유하며 복사선도 역할을 발휘함으로써 길림대학부속중학교와 연변주 기초교육 교류융합의 중요한 교량이 되여 연변교육의 질을 전면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힘을 보탰다.
현재 길림대학부속중학교 연길분교의 수업에는 혁신사유의 활력이 용솟음치고 있으며 교원대오에는 교수연구탐구의 열정이 충만되여있으며 교정 안팎은 탁월함을 추구하는 분위기로 가득차있다. 한장의 시험지를 공유하는 것으로부터 명문학교의 꿈을 함께 이루는 데 이르기까지 분교는 자원통합과 기제혁신으로 변강학생들이 량질교육을 공유하게 하고 교육의 힘으로 인민행복의 근본을 굳건히 하고 있다.
왕흔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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