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0으로 청도홍사팀 제압
19일 저녁 6시, 연길시전민건신체육중심 경기장에서 갑급리그 제17라운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과 청도홍사팀(이하 청도팀)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연변팀은 홈장에서 1대0으로 청도팀을 제압하며 계속하여 련승 기록을 갱신한 동시에 광주표범팀을 제치고 3위에 우뚝 섰다.
연변팀은 5-4-1 진형을 펼쳤다. 포브스가 원톱으로 나서고 황진비-리강-도밍구스-김태연이 중원을 구성했으며 리룡-누녜스-서계조-왕붕-리세빈으로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구가호가 꼴문을 지켰다.
3분 포브스가 때린 장거리 슛이 꼴문 정중앙으로 날아갔고 키퍼가 받아냈다.
4분 연변팀이 중앙선에서 공을 차단한 후 역습을 전개했고 도밍구스의 슛이 빗나갔다.
연변팀은 꾸준한 압박 수비로 청도팀의 공격을 차단했다.
14분 리세빈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포브스가 헤딩슛으로 련결했지만 아쉽게 공은 꼴대를 맞고 나왔다.
16분 연변팀이 선제꼴을 넣었다. 코너킥 기회에 도밍구스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황진비가 헤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1분 코너킥 기회에 리강이 직접 꼴문을 조준하여 높은 질의 슛을 때렸으나 키퍼가 받아냈다.
29분 청도팀이 박스 안에서 슛을 때리려는 순간 리룡이 먼저 태클로 파괴했다.
37분 리강이 적시적인 추격 방어로 상대방의 슛기회를 무산시켰다.
전반전 내내 연변팀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청도팀을 압박했고 청도팀은 뒤공간에서 공을 돌리기만 할 뿐 좋은 패스 로선을 찾지 못했고 결국에는 공을 앞으로 크게 올려 직접 공격수를 찾는 선택밖에 할 수 없었으며 크게 올린 공은 대부분 연변팀의 선수가 먼저 낚아챘다.
전반전 연변팀은 6차례의 슛에 2차례의 유효슛, 1득점을 기록한 반면에 청도팀은 3차례의 슛에 유효슛은 한차례도 없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청도팀의 공세가 올라오는 듯 싶었으나 연변팀은 인차 수비라인을 안정시키고 계속되는 압박수비로 상대방의 기세를 눌러버렸다.
74분 도밍구스의 슛이 꼴대를 스치며 나갔다.
78분 도밍구스의 장거리 슛이 꼴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84분 포브스의 슛도 꼴대를 스치며 나갔다.
10분의 추가시간에 연변팀은 수비의 끈을 팽팽하게 당겼고 고도의 집중력으로 한꼴 우세를 지켜내며 무실점 홈장 9련승을 이뤄냈다.
26일 저녁 6시, 연변팀은 홈장에서 현재 1위인 료녕철인팀과 제18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김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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