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우리 나라 경제의 생산활동이 확장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31일,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쎈터와 중국물류구매련합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낮은 49.3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경영활동지수와 종합 PMI 산출지수는 각기 50.1, 50.2로 집계되였다.

같은 기간 제조업 신규 주문지수 및 신규 수출 주문지수는 각기 49.4, 47.1로 전월보다 0.8포인트, 0.6포인트 하락했다.

비수기, 고온, 폭우 등 요인으로 시장수요가 주춤했으나 제조업 기업의 생산활동은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생산지수는 50.5로 6월 대비 0.5포인트 떨어졌으나 3개월 련속 확장구간에 머물렀다.

핵심 업종별로 보면 지난달 장비 제조업 PMI는 50.3으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내렸지만 확장세를 유지했다. 하이테크 제조업 PMI도 50.6으로 6개월 련속 확장 추세를 이어갔다. 그중 생산지수 및 신규 주문지수는 각기 52, 5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였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안정적 확장세, 중형 기업은 회복세를 보였다. 7월 대기업 PMI는 50.3을 기록했으며 그중 생산지수 및 신규 주문지수는 각기 52, 50을 넘어섰다. 중형 기업은 49.5로 6월 대비 0.9포인트 오르며 2개월 련속 상승했다. 소형 기업은 46.4로 0.9포인트 하락했다.

가격지수 면에서 지난달 제조업 원자재 구매가격지수는 51.5로 전달 대비 3.1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4개월 만에 50 이상을 기록하며 확장구간으로 돌아섰다. 완제품 가격도 안정세를 이어갔으며 출하가격지수는 2.1포인트 상승한 48.3으로 올해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시장전망을 보면 7월 제조업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는 52.6으로 전월보다 0.6포인트 늘었다. 시장발전에 대한 제조업 기업의 신뢰가 높아졌다는 평가이다. 자동차, 철도·선박·항공·우주 설비, 전기기계 기자재 등 산업의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는 모두 55 이상의 높은 구간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및 건설업 경영활동지수는 각기 50, 50.6으로 집계되였다. 비제조업 경영 활동 예상지수는 55.8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하며 높은 경기수준을 유지했으며 다수의 비제조업 기업이 시장발전에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