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장애인들의 보다 편리한 출행을 보장하기 위해 주장애인련합회는 연길서역에 휠체어 10대를 기증했다.

이날 주장애인련합회 당원과 자원봉사자, 연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20여명은 연길서역을 참관하고 고속철 탑승을 체험했다.

장애인들은 연길서역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설치한 무장애통로, 무장애화장실, 장애인 봉사창구 등을 참관하고 체험하면서 장애인들에 대한 연길서역의 배려를 느꼈다. 연길서역 사업일군은 직접 현장에서 ‘1:1’ 지원, 예약 봉사 등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장애인 문씨는 “입구 진입부터 고속철 탑승까지 단계마다 사업일군이 안내해주었는데 이 같은 세심한 배려로 일반인들과 같은 평등과 존중을 느꼈다.”고 감동해하며 말했다. 연길서역에 따르면 2017년부터 현재까지 도합 3만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별봉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장애인련합회 책임자는 장애인들에 대한 연길서역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