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끼예브 8월 17일발 신화통신 기자 포낙민 리동욱] 17일, 로씨야 국방부가 통보를 발표하여 지난 24시간 동안 로씨야군이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탄약 및 무인기 창고와 142개 지역의 우크라이나 무장부대 및 외국 용병 림시 배치지점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측은 로씨야의 보로네시주 리스끼 기차역을 습격했다. 이 기차역은 로씨야군이 탄약을 운송하는 중요한 물류 허브이다.

로씨야 국방부는 당일 또 통보를 발표하여 로씨야 방공부대가 24시간내에 우크라이나 유도폭탄 4매와 우크라이나 무인기 300대를 격추했으며 스몰렌스크주에서 현지 핵발전소 시설에 습격하려는 우크라이나 무인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17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로씨야군이 쿠르스크주, 부랑스쿠주, 로스또브주, 크라스노달 변강지역, 스몰렌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 경내로 ‘이스칸데르－M’ 미사일 1매와 공격용 무인기 60대를 발사하여 하르키우주, 도네츠크지역, 드니프로페트로우시크주의 12곳을 명중했으며 17일 오전 9시까지 우크라이나 방공 화력은 40대의 무인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사는 17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우크라이나측이 당일 로씨야 보로네시주 리스끼 기차역을 습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차역은 로씨야군이 탄약을 운송하는 중요한 물류 허브이다. 습격으로 현지의 철도 교통이 중단되였고 리스끼 기차역 운행이 중단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당일 공식 웹사이트에 글을 올려 총국이 16일 자보로제지역 멜리토폴의 한 로씨야군 탄약고와 로씨야군 집결지를 습격했는데 탄약고에 불이 붙고 폭발이 발생하여 최소 6명의 로씨야군 인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