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025 ‘신화룡’컵 안도현 축구리그(남부 경기구)가 관중들의 기대 속에서 시작되였다. 안도현 송강진, 이도백하진, 영경향, 량강진, 만보진, 신합향 6개 팀이 송강진중학교 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1차전은 송강진대표팀과 이도백하대표팀 사이에 벌어졌다. 두 팀은 맞붙자마자 서로 맹렬한 공세를 펼쳤다. 관중석에서는 우렁찬 함성과 응원소리가 끊임없이 터져나와 경기장의 분위기를 달구었다. 후반전에도 두 팀의 공세는 줄어들지 않았고 이도백하진대표팀이 반격기회를 다잡고 선제꼴을 성공시켰다. 송강진대표팀은 뒤처진 상황에 락심하지 않고 힘을 모아 반격한 끝에 끝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같은 날, 다른 두 경기도 관중들에게 이채로운 대결을 선사했다. 신합향대표팀은 선수간의 배합과 끈질긴 투지로 만보진대표팀을 이겼고 영경향대표팀은 정확한 패스와 능률적인 공격으로 실력이 강한 량강진대표팀을 제압했다.
긴장하고 자극적인 경기외에 하프타임 문예공연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세가 드높은 송강진의 <위풍로구> 공연, 활기가 넘치는 이도백하진의 응원무, 고무적인 만보진의 독창 <나는 믿는다>, 독특한 향촌 매력을 뽐내는 영경향의 광장무…
스포츠의 격정과 문화의 매력이 잘 어우러진 이번 축구경기는 선수들의 활무대였을 뿐만 아니라 안도현 각 향진의 다양한 풍채를 보여주는 창구가 되였다.
갈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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