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025 길림·훈춘 자전거경기가 훈춘시 와스또크환락섬에서 열렸다. 동북3성에서 온 약 300명의 자전거애호가들이 경기에 참가했다.
경기는 남자 도로조, 남자 산악조, 녀자 도로조, 녀자 산악조 등 4개 조로 나뉘여 펼쳐졌다. 선수들은 와스또크환락섬에서 출발해 빈하남로를 따라 박하교, 마신촌을 거쳐 훈아선 세번째 출입구에 이른 후 원래 길로 되돌아 와스또크환락섬 종점에 도착했다. 전체 코스는 30킬로메터로, 훈춘의 여러 도시 경관과 자연풍모를 경과한다.
이날 오전 8시, 시작을 알리는 총소리와 함께 선수들은 쏜살같이 출발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종점을 향해 전력으로 질주했다. 치렬한 경쟁 끝에 고금보, 우광동, 기위동, 호연하 등 9명의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각 조별의 1, 2, 3등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기는 총상금 3만원을 설정했으며 모든 수상 선수들이 등급별로 상금을 분배받았다.
중조로 3국 접경지대에 위치한 훈춘시는 수려한 자연풍경, 다양한 문화자원, 훌륭한 생태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번 경기 코스는 훈춘의 여러 특색 랜드마크를 교묘하게 련결시킴으로써 선수들로 하여금 경기를 즐기는 동시에 훈춘의 도시 발전 활력과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감상하게 했다.
길림성체육국에서 주최하고 훈춘시정부와 주체육국에서 주관한 이번 활동은 특색으로 브랜드 경기를 구축하고 도시 관광의 발전을 이끌며 대중의 야외 수요와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열망을 더 잘 만족시키는 데 취지를 두었다. 경기는 훈춘시의 ‘1시1품’ 첫번째 스포츠 경기의 착지를 의미하며 현지 스포츠 사업과 문화관광 산업의 융합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상항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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