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4:0 왕청
경기중인 연길팀과 왕청팀. 리계화 기자
8일, 2025년 길림은행 연변주 현시축구리그 제5라운드 경기가 연길시 전민건강중심 경기장에서 뜨겁게 펼쳐졌다. 오랜만에 치러진 연길팀의 홈장 경기에는 약 1만 1000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았고 연길팀은 4대0으로 왕청팀을 대파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연길팀 9번 선수 종헌우가 헤딩슛으로 선제꼴을 터뜨리며 경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불과 2분 후, 연길팀 7번 선수 최건희가 동료의 정확한 패스를 받고 상대 수비의 빈틈을 노려 침착하게 꼴망을 가르며 점수 차이를 2대0으로 빠르게 늘였다.
후반전, 연길팀의 공세는 여전히 날카로웠고 31번 주진의 멀티꼴까지 터지며 최종 홈장에서 4대0 대승을 거둔 동시에 5련승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전과 하프타임에는 연변UN예술미디어유한회사, 연길시공원소학교, 연길시중앙소학교가 각각 가무 <매력적인 연길>, 축구 공연, 무용 <작은 장구, 행복한 꿈>을 선보였다. 격앙된 선률에 맞춘 생동감 있는 춤사위와 팬들의 함성과 환호가 어우러졌고 민속풍정과 축구의 열정이 몰입감 넘치는 현장을 만들어냈다.
김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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