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한마음 되여 꿈 그리다
​제15회 전국운동회 페막식 측기

2025-11-25 09:07:40

중화인민공화국 제15회 전국운동회가 ‘바다와 도시’를 배경으로 한 야외무대에서 막을 내렸다. 향항, 오문, 광동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전국운동회는 수많은 따뜻한 기억을 간직한 채 바다와 별빛 속으로 녹아들었다.

마룡, 반전락, 소병첨, 왕상… 익숙한 얼굴들이 잇달아 등장했고 전국 각지에서 온 운동선수, 코치, 심판들도 함께 입장했다.

8개의 세계기록 추월, 13개의 아시아기록 창조 또는 추월, 14개 전국기록 창조… 이번 전국운동회에서 1만 4000여명의 선수가 경기장에서 땀을 흘리며 자아를 초월하고 우승을 다투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청춘은 늘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다. 13세의 우자적은 녀자 200메터 혼영 아시아기록을 깼고 16세의 진녀일은 녀자 륙상에서 2개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리택양은 전국운동회 최초의 ‘00후’ 남자 100메터 우승자가 되였다.

견지는 늘 감동을 전한다. 37세의 마룡은 그의 여섯번째 전국운동회에서 북경팀을 이끌고 32년 만에 남자 단체 금메달을 다시 따냈고 36세의 공립교는 녀자 포환 ‘5련패’로 고별무대를 완벽하게 장식했으며 31세의 왕순은 자신의 전국운동회 금메달 수를 19개로 늘이며 전설을 이어갔다.

“한개 대나무가지는 쉽게 구부러지고 부러지지만 여러개를 묶으면 꺾기 어렵다…” 개혁개방의 ‘실험밭’─심수 사구에서 온 아이들이 등불을 들고 력사가 유구한 <대나무가지>를 부르며 극장 중앙으로 걸어 들어왔다.

한장의 ‘가족사진’이 이 시각의 미소와 영광을 고정시켰고 향항, 오문, 광동 세 지역의 물보다 짙은 피의 정을 결집했다. 향항─주해─오문 다리 우의 자전거경주로부터 심수와 향항을 련결하는 마라톤까지, 지난 13일을 돌아보면 이 ‘바다’는 이채로운 스포츠경기 뿐만 아니라 세 지역이 ‘시설의 련통’에서 ‘마음의 련통’으로, ‘지리적 린접’에서 ‘마음의 소통’으로의 깊은 융합을 목격했다.

13일 전, 하늘의 빛과 바다의 불이 서로 비추는 가운데 성대한 축제의 막이 올랐다.

13일 후, 은은한 현악기 소리와 거세찬 파도 소리가 겹치는 가운데 사람들은 아쉬워하며 작별했다.

물안개 자욱하고 별빛이 흔들린다. 15명의 첼로 연주자가 고별의 악장을 연주했고 선률은 파도 소리를 따라 멀리 퍼져나갔다. 광동성올림픽중심의 성화가 서서히 꺼졌고 전국운동회의 기발은 호남성으로 전달되였다.

반디불이 춤추고 별들이 흐른다. 가상의 버드나무 한그루가 하늘을 찌를 듯 서있고 저어새 한마리가 흰 종이를 물고 우아히 날아왔다─그것은 초심과 꿈을 상징하는 종이이고 심수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시작되였다.

“심수는 개혁개방 이후 당과 인민이 함께 세운 신생 도시이고 중국특색 사회주의가 백지 상태에서 펼쳐낸 정채로운 공연이다.”

“나는 호남사람이다.” “나는 신강에서 왔다.” “나는 산서사람이다.”… “왔으면 심수사람이다.” 45년의 세월, 변방의 어촌에서 현대 도시로, 이 도시의 기적은 전국 각지에서 온 분투자들이 함께 써내려간 것이다.

개혁개방 려정을 상징하는 건설자들이 무대에 등장했다. 그들은 꿈을 안고 남쪽으로 왔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시도하고 남보다 앞서나가고 묵묵히 열심히 하는 특구정신으로 새로운 천지를 개척했다.

이런 투지와 단결정신은 제15회 전국운동회의 모든 경기장에서 남김없이 드러났다.

분투의 땀이 대만구(大湾区)의 구석구석까지 뿌려지고 승리의 환호가 세 지역 상공에 메아리칠 때 스포츠는 언제나 진실한 힘으로 사람들의 공통된 마음의 소리를 깨운다─모든 힘을 다하여 분발하기에 서로를 리해하고 꿈을 함께 그리기에 마음이 통한다. 이번 전국운동회는 더 이상 단순한 경기의 겨룸이 아니라 인심을 모으는 감동적인 장이 되였다.

성화는 서서히 꺼졌지만 같은 마음, 같은 꿈의 불씨는 이미 대만구의 각지에 흩어져 중국의 스포츠와 시대적 정신의 장려한 화폭을 그려냈다. 오늘 밤, 전국운동회는 원만하게 막을 내렸고 래일 대만구의 이야기는 새로운 장으로 넘어간다─이 열기로 넘치는 땅 우의 분투와 꿈은 반드시 주강의 물처럼 거세찬 기세로 바다로 흘러들 것이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