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설시즌 본격 시작…각지 이벤트 적극 준비
길림성 1억원 규모의 소비쿠폰 지급 예정

2025-11-27 09:12:40

빙설시즌이 본격 돌아오자 현재 각지에서는 다양한 문화관광 이벤트와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느라 여념이 없다.

흑룡강성 할빈빙설대세계는 이번 빙설시즌에 대비해 전례 없는 규모의 손님맞이에 나섰다. 올해 새로운 핫플레이스와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할빈빙설대세계는 120만평방메터 면적에 40만립방메터 이상의 얼음과 눈을 리용한 거대한 조각품과 놀이시설이 들어서게 되는데 이는 지난 시즌보다 20만평방메터 확대된 규모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2024년 12월 21일—2025년 2월 26일) 할빈빙설대세계를 찾은 관광객은 연 356만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되였다.

할빈시문화및관광국 국장 왕홍신은 “올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천캠핑장, 크로스컨트리(越野)스키코스, 테마 퍼레이드, 다양한 빙설체험 등 새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왕홍신은 이어 무장애시설 확충, 26곳의 관광안내쎈터 업그레이드, 주요관광지 70곳의 화장실 개선 등 빙설관광 인프라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중국의 대표적인 빙설도시’ 할빈은 최근 수년간 긴 겨울시즌을 활용해 빙설관광을 촉진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 시즌 할빈을 찾은 관광객은 9035만명에 달했으며 할빈시 전체 관광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372억 2000만원으로 집계되였다.

국가차원에서도 빙설경제를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무원 판공청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빙설경제규모를 1조 2000억원, 2030년까지 1조 5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할빈외에도 독특한 빙설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활력을 만들어내는 도시들이 점차 늘고 있다.

할빈에서 북쪽으로 300킬로메터 떨어진 흑룡강성 목단강시에 위치한 ‘중국설향’관광지에서는 전통축제와 현대공연은 물론 첨단기술을 리용한 라이트 쇼까지 30가지가 넘는 문화관광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길림성은 겨울시즌 관광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현지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에게 총 1억원 규모의 소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길림성문화관광청 부청장 김진림은 “2025년 동계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이후 증가하는 겨울스포츠 애호가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기 위해 인기 스키리조트에 운영하는 셔틀뻐스 료금을 할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길림성은 높은 품질의 빙상장과 스키리조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 성급 지역 가운데 10년 련속 스키어가 가장 많이 찾는 지역으로서의 립지를 굳히고 있다.

우리 나라 서부에 위치한 신강위글자치구의 유명한 스키관광지인 알타이(阿勒泰) 역시 풍부한 빙설자원, 우수한 스키환경을 기반으로 새로운 잠재력을 발굴하고 있다. 현지의 초중고 학생들은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눈 방학’을 맞이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자연과 교감하고 문화를 체험하며 체력을 기르자는 취지에서 비롯되였다.

알타이 문화관광부문에서는 방학기간 스키, 식사, 숙박, 교통, 문화 활동 등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스키리조트, 문화시설, 호텔과 협력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23—2024 겨울시즌’ 알타이에는 약 489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51억원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집계되였다. 이는 신강의 전체 관광객과 관광수입 약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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