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빙설관광 시즌 맞아 지역경제 활력 상승

2025-12-11 09:28:50

현재 전국 각지가 겨울관광 및 스포츠 활성화 조치의 일환으로 눈을 테마로 한 휴가정책 시행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길림성에서는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5일간의 ‘빙설방학’이 시작되였다.

길림성문화관광청 청장 손광지는 “해당 기간 학생들이 모든 스키장·스케트장·A급 관광지에서 하루 3시간의 무료체험을 즐길 수 있다.”며 “동행하는 가족 역시 입장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길림성이 국내 최고 수준의 빙설리조트를 갖추었다고 소개하며 새로운 ‘빙설방학’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일, 길림성 장춘시 천정산스키장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스키레슨을 받고 있다.

이번 ‘빙설방학’ 정책은 지난달부터 발행된 1억원 규모의 빙설 소비쿠폰과 맞물려 북대호스키리조트와 송화호리조트의 사전 예약을 전년 동기 대비 각기 25%, 17%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2025년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이후 빙설스포츠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빙설 인프라가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지역에서는 가족단위 소비자와 겨울스포츠 입문자를 대상으로 비슷한 방학 할인패키지를 발표하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강위글자치구의 인기 스키관광지 알타이에서도 지난 1일 무려 7만 3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첫 ‘빙설방학’을 맞이하면서 관광객들이 장군산국제스키리조트로 몰려들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1일—5일 5일간의 공식 휴일과 그 전후 주말을 포함해 학생들은 총 9일의 방학을 갖게 된다. 방학기간 신강지역의 학생들은 여러 지역내 스키리조트와 시내 대중교통을 무료로 리용할 수 있다.

지난 2023년-2024년 겨울시즌 동안 알타이시에는 약 489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51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렸다. 이는 신강위글자치구의 전체 관광객 및 관광수입 증가률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규모이다.

알타이시 문화관광부문에서는 방학기간 여러 스키 리조트, 문화시설, 호텔 등과 협력해 스키·외식·숙박·교통·문화 활동에 대한 할인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그 밖에 ‘얼음도시’ 흑룡강성 할빈시에서는 ‘빙설축제’가 시작되는 래년 1월 5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날 세계 최대 규모의 빙설 테마파크 ‘할빈 빙설대세계’도 함께 문을 연다.

할빈시문화관광국 한 관계자는 축제가 지역소비와 겨울관광에 추가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난해 빙설시즌 사상 최대 규모인 9035만명의 관광객이 할빈을 찾으면서 관광매출이 1372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부언했다.

한편 겨울관광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우리 나라 전역의 겨울 관광지들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온천캠핑, 강변 카니발 등 아이템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규모 눈싸움과 같은 오락요소가 결합된 빙설 스포츠 슈퍼리그 등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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