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2025 시즌 중국축구 프로리그 시상식이 상해에서 개최된 가운데 슈퍼리그, 갑급리그, 을급리그 3개 리그의 각종 최고상들이 발표됐다.
6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다시 열린 프로리그 시상식에서 연변축구는 풍성한 수확을 거두었다. 서계조가 갑급리그 베스트 일레븐(最佳阵容)에 입선했고 연변 출신 주심 임통이 갑급리그 은휘슬상을 수상했으며 연변경기구는 또 한번 ‘우수 인기경기구’ 칭호를 획득했다. 3개 영예는 팀의 경기력, 공정한 판정, 경기장 분위기를 포함하며 이는 2025 시즌 연변축구의 전방위적 돌파를 공식 인증한 것이자 ‘축구의 고향’이 두터운 저력을 갖고 있다는 생동한 증명이였다.
서계조의 베스트 일레븐 입선은 경기장에서의 빛나는 활약에 대한 보상이다. 서계조는 이번 시즌 공격과 수비 량쪽에서 모두 팀의 기둥이 되였다. 제14라운드 남통지운팀과의 경기에서 헤딩 결승꼴로 홈장 최장 련승기록 달성을 도왔고 남경도시를 6대1로 대파하는 시즌 마지막경기에서도 득점하면서 시즌에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한해 동안 모든 경기를 출전한 그는 정확한 수비 판단과 관건적인 꼴로 팀의 14경기 무실점, 단 25실점에 그친 강철 방어선의 핵심으로 되였으며 믿음직한 표현으로 본토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임통의 은휘슬상은 공정한 판정을 바탕으로 경기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는 실력에 대한 인정이다. 연변 토박이 심판인 그는 을급리그에서 시작해 점차 갑급리그의 중견 주심으로 성장했고 이번 시즌 높은 유효 판정률과 랭정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여러 중요한 대결에서 공평과 정의를 지켰으며 선수, 감독, 축구팬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 영예는 그 자신에 대한 인정일 뿐만 아니라 연변출신 심판의 리그상 수상 공백을 메운 것이며 고향의 축구인재 지도(地图)에 중요한 한획을 보탠 것이다.
연변이 또 한번 ‘우수 인기경기구’로 선정된 것은 지역의 축구열정이 만든 단체훈장이다. 이번 시즌 연길시전민건신중심 경기장은 15개 홈경기에서 13승 1무 1패의 자랑스러운 전적을 거두었으며 경기당 1만 5871명의 관중 수는 갑급리그 3위를 기록했다. 한겨울에 눈까지 내린 시즌 마지막경기에는 1만 2580명의 팬이 홈장을 찾아 6대1 대승에 힘을 보탰고 경기 후에는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함께 ‘아리랑’을 부르는 뜨거운 장면을 연출했다. 연변팀의 홈장에는 민족특색이 어우러진 문화향연이 있었고 원정 팬들과의 따뜻한 교류도 있었으며 ‘축구+문화관광’ 모식하의 경기와 도시 발전의 시너지 효과는 매차례 관전이 몰입형 문화체험이 되게 했다.
이 외에 3급 리그의 여러 중요한 상들도 함께 발표되였다. 최우수 선수는 각각 슈퍼리그의 카자이슈빌리(산동태산), 갑급리그의 음벤자(료녕철인), 을급리그의 페르난도(광서항신)가 선정됐다.
“이 트로피는 팀 전체의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는 우리가 함께 이룬 성과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매우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카자이슈빌리는 시상식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우수 감독은 각각 슈퍼리그의 다니엘 라모스(하남구락부), 갑급리그의 리금우(료녕철인), 을급리그의 류준위(광서항신)가 선정됐다.
최우수 청년선수 부문에서는 슈퍼리그 왕옥동(절강구락부), 갑급리그 장지웅(중경동량룡), 을급리그 팽소(산동태산 B팀)가 영예를 받아안았다. 인터뷰에서 왕옥동은 “이 상은 저의 한해 동안 노력에 대한 인정입니다. 지금은 전력으로 U23 아시안컵 경기를 준비중입니다.”고 말했다.
최우수 꼴키퍼는 슈퍼리그 류전좌(성도용성), 갑급리그 류위국(료녕철인), 을급리그 호호란(장춘희도)이 선정됐다.
득점왕은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 슈퍼리그에서 파비오(북경국안)가 28꼴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갑급리그에서 음벤자(료녕철인) 또한 28꼴로 단일 시즌 득점기록을 깨고 팀의 리그 우승을 도왔다. 을급리그 페르난도(광서항신)는 24꼴로 을급리그 단일 시즌 득점기록을 갱신하고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인터뷰에서 파비오는 “저와 와코(산동태산 카자이슈빌리의 애칭)는 마지막 순간까지 경쟁했고 서로를 격려했다. 압력 속에서 둘다 최고의 상태를 끌어냈기에 팬들을 사로잡고 득점왕 영예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많은 관심을 받은 슈퍼리그 최우수 심판은 각각 금휘슬 리해신, 은휘슬 당순제, 동휘슬 부명이고 갑급리그 최우수 심판은 각각 금휘슬 리회강, 은휘슬 임통, 동휘슬 마등이다.
우수 인기경기구는 슈퍼리그에서 대련, 북경, 상해(상해신화), 산동이 선정됐고 갑급리그에서 심양, 연변, 섬서, 중경이 선정됐다.
공평경쟁구락부는 슈퍼리그에서 상해신화, 대련영박, 천진진문호, 매주객가가 선정됐고 갑급리그에서 중경동량룡, 료녕철인, 청도홍사, 광동광주표범이 선정됐으며 을급리그에서 성도용성 B팀, 상해해항, 광주포공영, 광서항신, 무한삼진 B팀이 선정됐다.
베스트 일레븐은 슈퍼리그에서 공격수로 파비오(북경국안)·레오나르두(상해해항)·펠리페(성도용성), 미드필더로 카자이슈빌리(산동태산)·미트리체(절강구락부)·로물로(성도용성)·마테우스 비탈(상해해항), 수비수로 티모 레셰르트(성도용성)·장성룡(상해신화·주진걸(상해신화), 꼴키퍼로 류전좌(성도용성)이 선정됐다.
갑급리그에서는 공격수로 음벤자(료녕철인)·엘릭스(정남감련)·무셰퀴(대련곤성), 미드필더로 안이은(료녕철인)·로자(광동광주표범)·니콩(광동광주표범)·향여망(중경동량룡), 수비수로 완기룡(중경동량룡)·서계조(연변룡정커시안)·양운(석가장쿵푸), 꼴키퍼로 류위국(료녕철인)이 선정됐다.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