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 올림픽시설 활용해‘빙설경제’에 박차
산업집산지 생산액 150억원 넘어

2025-12-18 09:29:00

하북성이 동계올림픽 시설과 지역 산업을 기반으로 빙설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2026 국제스키련맹 스노보드월드컵’대회가 최근 하북성 장가구시 숭례구에서 열렸다. ‘2022 북경동계올림픽’ 공동 개최지였던 숭례구는 올림픽경기장과 핵심장비를 활용해 이번 대회를 진행했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대회가 숭례구의 빙설경제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다. 이번 시즌이 시작된 지 한달여 만에 숭례구를 방문한 관광객은 연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기간 하루 방문객 수가 평소보다 몇배나 급증했으며 운정스키공원의 하루 방문객 수도 8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하북성체육국 체육경제처 처장 리기는 “정부 관리와 시장 중심의 운영, 전문성 높은 대회와 대중 참여, 동계스포츠와 사계절 경기의 조화로운 융합 등 조치를 통해 경기장을 종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단 2년 만에 재정수익을 확보해 올림픽경기장 사후 활용의 국제적 모범사례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빙설스포츠와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간의 융합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만룡스키리조트에서는 현지에서 생산한 파프리카에 담아주는 커피가 꼭 마셔봐야 하는 음료로 자리잡았다. 이곳의 바리스타는 숭례구의 파프리카 농장 규모는 약 1000헥타르, 년간 수확량은 7만톤 이상에 달한다며 커피를 통해 빙설자원이 풍부한 이 땅의 이야기를 들려주자는 아이디어에서 파프리카커피가 탄생하게 되였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 태무스키리조트에서는 대규모 민속무용극 공연, 설원음악축제, 단막극, 계절별 미식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정정현에 새롭게 문을 연 실내 스키장은 우리 나라 북부 최대 규모의 스키장 가운데의 하나로 스키와 상업·숙박·물류 시설을 결합했다.

프로젝트 개발사인 심수전열천지부동산 책임자 곽지웅은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도시가 통합되는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 리조트가 정정의 력사와 문화자원을 련결하고 ‘빙설·옛 마을·야시장’이 어우러진 몰입형 소비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발전을 거듭하는 하북성 빙설산업 뒤에는 탄탄한 지역 제조업 생태계가 뒤받침하고 있다. 장가구시 선화구에는 중장비부터 특수 개인 장비까지 모든 단계의 산업사슬이 구축되여있다. 현재 하북성은 장가구, 창주, 랑방, 정주(定州)에 4개의 주요 빙설산업집산지를 육성하고 있다. 하북성체육국에 따르면 이곳 집산지의 관련 생산액은 총 1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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