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1월 3일발 신화통신] 3일, 미국 여러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트럼프정부가 앞서 베네수엘라 관련 기밀브리핑에서 의회에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하면서 국무장관 루비오와 국방장관 헤그세스가 국회의원들에게 베네수엘라 정부 전복은 그들의 목표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상원 외교관계위원회 고위급 위원인 제니 샤힌은 성명을 발표해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 및 그 내각 성원들은 앞서 의회에 보고할 때 베네수엘라 정권을 교체하려는 어떠한 의도도 없다고 거듭 말했다. 의회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트럼프정부의 ‘장기적 전략’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정부는 미국 민중과 국회의원들을 끊임없이 오도하고 있다. 미군 작전이 해당 지역의 불안정 정세를 악화시킬 수 있기에 트럼프정부는 이 사건에 대해 되도록 빨리 의회에 통보해야 한다.
뉴저지주 련방 상원 의원 앤디 킹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몇주 전, 루비오와 헤그세스는 모든 상원 의원들과 눈을 마주치며 대 베네수엘라 정책은 정권 교체와 무관하다고 굳게 맹세했다. 지금 보니 그들이 공공연히 의회를 기만한 것이 명백하다. 트럼프는 헌법이 규정한 무장충돌 승인 절차를 따르길 거부했다.”고 밝혔다.
하원 군사위원회 성원 제이슨 크로는 소셜미디어에서 “트럼프정부가 베네수엘라문제에서 미국 의회와 인민에게 거듭 거짓말을 해왔다.”고 밝히면서 트럼프가 미국의 명성에 ‘가늠할 수 없는 피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조위원회 고위급 위원 크리스 콘스는 성명을 발표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작전은 혼란스러울뿐더러 불법적일 수 있다. 최근 정부 고위급 관원은 의회에서 브리핑 진행시 자신들의 중점은 마약밀매 타격이지 정권 교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며 군사작전으로 대통령을 체포하고 전복시키는 것 역시 전쟁행위에 속하는바 반드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트럼프정부는 의회의 승인을 거치지 않았을뿐더러 공격이 끝난 후에야 의회 량당 의원들에게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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