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일 동안 176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27가지 수업을 진행하고 2136차례 소통하고 물음에 해답해주었다… 이는 올해 겨울방학 기간 안도현 송강진 도원촌주재 공작대로 파견된 길림의약학원에서 펼친 ‘클라우드로 교육 지원 미래 창조’ 클라우드 ‘애심교실’의 학업지도 성적표이다.
이런 생생한 수치의 이면에는 길림의약학원과 촌주재 공작대의 7년 동안의 고수가 있었다. 수치는 방학기간의 지식 전수 상황 뿐만 아니라 향촌 아이들의 학습습관을 양성하고 정신면모를 변화시킨 과정을 기록하고 한 대학의 변강 교육 지원으로 미래를 밝힌 생동한 실천을 기록했다.
◆실제정황에 근거해 ‘애심교실’ 개설
지난 2019년, 길림의약학원에서 도원촌 제1서기로 파견된 왕지학은 방학이 되면 촌의 아이들이 텔레비죤과 핸드폰에 빠져 독서와 숙제를 뒤전으로 하는 상황을 발견했다. 적잖은 학부모들은 겨울방학이 지난 후 아이들이 전 학기 학습 진도를 이어가지 못하고 심지어 배운 글자를 잊어버린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매일 한두시간씩 이 아이들을 모아놓고 량호한 학습습관과 자주적인 학습능력을 키워주고 학업에 대한 흥미를 가지도록 인도할 수 없을가? 이런 생각이 왕지학의 마음 한켠에 자리잡았다.
마침 이때 교육부에서 ‘새 시기 직속 대학교에서 지정 빈곤부축 사업을 잘할 데 관한 의견’을 발표하여 대학에서 자체 특색우세를 지정 빈곤부축현의 발전 단점에 결부시켜 선진적인 리념, 인재, 기술과 경험을 기층 일선에 전달하는 것을 격려했다. 왕지학은 공작대 대원 고해량과 함께 아이들의 학습을 지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해량은 외국어를 잘하고 왕지학은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국학도 가르칠 수 있었다. 거기에 화학을 가르칠 수 있는 고해량의 안해가 가세하면서 ‘애심교실’이 문을 열었다.
교실이 없으면 촌의 농가서재를 빌려 쓰고 설비가 없으면 흑판을 리용해 수업을 이어갔다. 이들은 소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국학 취미반을 개설하고 초중생을 위해 수학, 물리, 화학 등 과목을 지도해주었으며 방학기간에는 중소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을 공고히 하고 취미를 넓히는 등 면에서 체계적, 개별적인 지도를 제공했다.
“당시에는 결손가정 자녀, 빈곤가정 자녀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등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왕지학이 이같이 말했다.
도원촌의 ‘애심교실’에 관한 이야기가 널리 퍼지면서 길림성교육TV, CCTV에서 선후하여 작은 마을에 숨겨진 ‘애심교실’을 보도했다.
◆몇몇 자원봉사자로부터 대오를 형성하기까지
대면 수업의 열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2020년 전염병 예방, 통제 상황으로 금방 활기를 띠기 시작한 교실이 문을 닫게 되였다. 그때 안도현 교육부문에서 온라인 APP를 보급하면서 왕지학은 온라인 수업을 구상하게 되였다. 길림의약학원의 지원에 힘입어 2021년부터 ‘애심교실’을 온라인으로 개강하고 일대일 지도를 제공했다. 이때부터 해마다 방학이면 길림의약학원 공청단위원회에서 선발한 우수 대학생들이 ‘클라우드 교육 지원’에 동참했다.
초기 몇명에 그쳤던 ‘애심교실’ 대오는 기마다 60명에 달했으며 2022년 겨울방학에는 길림의약학원, 대련리공대학 등 성 내외 10여개 대학의 162명의 대학생도 지원했다. ‘동반학습+’ 모식은 도원촌과 주변의 8개 촌을 아우르고 범위가 안도현의 모든 촌으로 확장되였으며 길림의약학원 공청단위원회에서 상시적으로 전개하는 중점 자원봉사 대상으로 되였다.
◆‘지도교원+소통교원’ 생방송모식 적용
갓 지난 겨울방학, ‘애심교실’ 온라인 지도에 참가한 농촌 학생 수는 최고치를 갱신했다. 수업은 ‘지도교원+소통교원’생방송 모식을 적용했는데 한명이 강의하면 다른 한명은 스크린을 주시하면서 질문에 해답했다. 학생들은 사진, 문자 등 방식으로 난제를 제기하고 생방송 과정에 실시간으로 교원과 소통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 학정은 “교육 지원의 취지는 모든 아이들의 문제에 답을 주고 모든 호기심을 놓치지 않고 풀어주기 위한 데 있습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지식을 전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홍색이야기를 수업에 녹여내고 ‘강국의 소년이 말한다’ 등 주제활동을 펼치고 아이들과 함께 리상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담론했다. 왕지학의 생각은 소박하면서도 확고했다. “아이들이 학습을 통해 반드시 성적을 올릴 수는 없지만 자신과 사회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수립했으면 좋겠습니다.”
지식 계몽, 습관 양성, 가치 인솔을 한꺼번에 추진하면서 ‘애심교실’은 온도와 깊이를 모두 구비하게 되였다.
◆300여명에게 학습 관련 지도 제공
농가서재에서 클라우드 수업까지, 한 마을에서 전 현에 이르기까지 이 교육지원은 7년간 이어졌다. 지난 7년간 방학 때마다 학부모들의 전화가 어김없이 걸려왔다. “올해에도 수업을 합니까? 언제부터 시작합니까?”
“아이가 어렸을 때에는 그럭저럭 숙제를 지도할 수 있었는데 4학년생이 되니 수업이 어려워져 지도해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젠 걱정이 없습니다.” 도원천 촌민 류홍평네는 부부가 모두 문화수준이 낮아 아이의 학습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는데 ‘애심수업’ 덕분에 난제를 해결하게 되였다고 말했다.
“수업을 중단하면 안됩니다. 학부모들도 아이들도 수요하니깐요.”
류홍평과 마찬가지로 농촌의 대부분 학부모들은 문화수준이 낮고 많은 부모들이 외지로 로무를 떠나면서 조부모들이 아이의 일상생활을 돌볼 수 있지만 학습까지 틀어쥘 수 없는 상황이였다.
왕지학은 “인터넷에 무료로 학습을 지도하고 학습방법을 설명하는 블로거들도 있지만 저희는 아이와 함께 관심사를 찾고 량호한 학습습관과 자주적인 학습능력을 키워주고 자신만의 학습방법을 터득하게 합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화답하듯 도원촌에서 조용히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몇년간 모든 아이들이 목표한 고중에 입학했고 최초 ‘애심교실’에 참가했던 아이들은 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
2023년 도원촌의 농가서재는 ‘애심수업’과의 심층적인 결부에 힘입어 제2회 전민독서대회에서 중앙선전부로부터 농가서재 혁신 시범사례의 하나로 선정되였으며 ‘함께 하는 클라우드 교육 지원’ 대상은 연변주 우수 자원봉사 대상으로 평의되였다. 이에 앞서 2020년 ‘애심교실+’ 모식은 ‘중국 도시농촌 사회구역 치리 청서(2020년)’에 입선되였다.
지난 7년간 ‘애심교실’은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안도현의 300여명 농촌 아이들에게 학습 관련 지도를 제공하고 800여명이 수업에 참가했다. 이 같은 영예를 두고 왕지학은 “별로 신기할 것도 없습니다. 지속하다 보니 습관이 되고 책임이 되였습니다. 계속 이어나가고 싶을 뿐입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갈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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