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이버섯은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혈관 건강과 피부 미용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습니다.”
지난 12일, 왕청현도원목이버섯실업유한회사 리사장 손영방이 회사에서 생산한 목이버섯 제품 시식을 권하며 그 효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내 “하지만 이렇게 좋은 원료를 단순히 건조해서 파는 방식으로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습니다.”고 덧붙였다.

2017년, 손영방은 고향인 왕청의 목이버섯 자원 우세를 살려 지역 농민들을 부유의 길로 이끌고저 4억원을 투입해 회사를 설립했다. ‘기업+합작사+농가’ 모식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촌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을 안겨주고 있으며 지능형 공장에서는 자동화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그는 농업이 고품질 발전을 실현하려면 반드시 ‘원료 판매’에서 ‘산업 발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설립 후 단일제품 중심의 경영은 점차 표준화된 재배, 가공, 류통, 판매, 브랜드 구축 그리고 심층가공 연구개발까지 아우르는 통합 산업체계로 자리잡았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목이버섯 농업을 현대적인 산업 구조로 탈바꿈시켰다. 현재 이 회사의 제품은 하이디로, 합마 등 전국 대형 마트와 편의점, 급식 업체 등 1만여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업을 하면서 그는 미래 농업의 경쟁력이 단순한 생산량이 아니라 안정적인 공급 능력, 표준화 력량, 브랜드의 힘 그리고 산업 조직 능력에 달려있음을 깨달았다. 이에 비추어 손영방은 회사를 이끌고 지난 몇년간 표준화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재배부터 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제품 품질의 안정성과 식품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건강 소비와 간편 소비 수요에 맞춰 목이버섯 수프, 목이버섯 국수 등 다양한 심층가공 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농산물이 단순한 1차 가공을 넘어 기능성 식품 및 브랜드 제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산업 부가가치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농업의 디지털화, 지능화 흐름 속에서 그는 기업 현실에 맞춰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의 농업 적용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올해 회사는 두가지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하나는 ‘목이버섯 뱅크’, 다른 하나는 ‘목이버섯 클라우드’이다.
‘목이버섯 뱅크’는 지역내 목이버섯 생산 정보와 류통, 판로 수요를 실시간으로 련결하는 플래트홈이고 ‘목이버섯 클라우드’는 생산에서 류통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생산 현장, 시장 상황, 판로 정보, 날씨, 품질, 재고 관련 데이터를 종합하는 디지털화 운영 체계를 구축하여 데이터 분석과 지능화 협력으로 산업 능률과 위험 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진력하고 있다.
손영방은 계속해서 고향에 뿌리를 내리고 과학기술과 표준화를 통해 목이버섯 전반 산업사슬을 깊이있게 육성해 더 많은 촌민들의 소득을 늘이고 왕청과 연변의 고품질 발전 및 향촌 전면 진흥에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글·사진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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