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과 시간을 보낼 때는 휴대전화를 치울 것을 스웨리예 보건당국이 부모들에게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웨리예 공공보건청은 현지시간으로 1일 부모의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새로운 권고안을 내놨다.
당국은 스마트폰 사용이 부모-자녀 상호역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녀와 함께 있을 때는 휴대전화를 치우고 꼭 필요할 때나 아이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만 휴대전화를 꺼내라는 지침을 제시했다.
또한 부모들의 디지털기기 사용습관이 자녀들의 습관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부모 스스로 건전한 사용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침실과 식탁 주변 등 아동에게 권고되는 ‘디지털기기 없는 공간’이 부모들에게도 설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웨리예 공공보건청 소속 정신과 의사인 헬레나 프릴링스도르프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 뿐만 아니라 행동에서도 영향을 받는다.”며 “일상 속의 작은 변화가 부모와 자녀의 현재 상호역할 뿐만 아니라 아동의 장기적인 습관에 있어서도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웨리예 공공보건청은 앞서 학교 수업과 무관한 디지털기기 사용시 년령별 시간제한을 둔 아동용 디지털기기 사용지침을 내놓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당시 2세 미만은 전혀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했고 2~5세는 하루 1시간, 6~12세는 하루 2시간, 13~18세는 하루 3시간으로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취침 직전 몇시간은 아동들의 디지털기기 사용을 완전히 차단하고 밤에는 휴대전화와 태블릿PC, 컴퓨터를 침실에서 치울 것도 권고했다.
스웨리예는 오는 9월 시작하는 새 학년부터는 만 15~16세의 중학생까지 전국의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정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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