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EU 국가 지도자들 요구
[로마/마드리드 8월 1일발 신화통신 기자 고정연 맹정박] 1일, 이딸리아 안사통신에 따르면 여러측의 요청에 따라 유럽동맹(EU) 리사회 순회의장국 아일랜드의 총리 미셸 마틴은 EU가 오는 4일 화상회의를 열어 에스빠냐 북아프리카 월경지인 세우타가 최근 직면한 이민 위기를 론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딸리아 총리실은 1일 공고를 통해 이딸리아와 단마르크가 공동 발의해 EU에 세우타 사태에 대한 회의를 소집하고 공동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22개 EU 국가 지도자들이 EU 지도부에 제출한 공동서한에 서명해 세우타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무질서한 불법 월경 방지, 불법 이민 밀수 조직 단속, 불법 입국 행위를 자극할 수 있는 모든 요인 제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EU가 통일되고 효과적인 대응 조치를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른 시간 에스빠냐 총리 페드로 산체스는 EU 집행위원장 폰 데어 라이엔에게 서한을 보내 세우타 이민위기에 대한 일부 EU 회원국들의 대응이 ‘리기적’이고 ‘대립을 조장한다’고 비판하며 EU 내무장관 특별회의를 빠른 시일내에 소집해 공동으로 위기에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세우타는 아프리카 북서부, 지브롤터해협 린근의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며 마로끄와 접해있다. 최근 마로끄 방향에서 다수의 불법 이민자들이 세우타로 진입하면서 최근 몇년간 에스빠냐에서 가장 심각한 국경 이민위기가 발생했다. 에스빠냐 정부가 1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불법 월경 사태로 최소 6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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