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막을 내린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함청량(含青量, 청년 비중)’이 인기단어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35세 이하의 청년인재 1030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첫날 주포럼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청년이였다.
대회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2001년생인데 팀에서는 년장자에 속하지요.”라는 롱담소리도 들려온다. 하지만 진정으로 주목할 점은 회의장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전국을 휩쓸고 있는 구조적 추세이다. 1선도시에서 현급 도시에 이르기까지 젊은이들이 중국 AI 혁신의 주력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17살의 고중생이 참여한 론문이 머스크의 ‘좋아요’를 받았고 서안의 ‘00후 학습왕팀’이 무인시스템을 자주적으로 개발했으며 중남대학 학생팀이 500만명 사용자를 보유한 AI 제품을 제작했다. 이런 사례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왜 하필 이 세대일가? 근본원인은 이들이 기성세대들보다 총명해서가 아니라 기술적 론리와 제도적 환경의 이중적 변화에 있다.
한면으로 보면 AI는 혁신의 법칙을 재구성하고 있다. 과거에는 창업할 때 팀을 구성하고 사업장소를 찾으며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피할 수 없는 3대 ‘언덕’이였다. 하지만 오늘날의 오픈소스 모델은 알고리즘을 더 이상 부족하지 않게 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능력은 원가를 급격하게 낮춤으로써 지능체 플래트홈은 ‘1인1팀’을 가능케 했다. 혁신의 원동력이 ‘자원의 많고 적음’에서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으로 바뀐 것이다.
다른 한면에서는 국가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15.5’계획은 인공지능을 발전 중점으로 확정했으며 ‘인공지능+제조’ 특별행동은 산업 융합을 추동하고 있다. 국가는 올해 청년들의 기능 향상과 인공지능 기술 기능 향상 등 5가지 강습행동을 출범했다. 광동성은 ‘컴퓨팅쿠폰’, ‘강습쿠폰’, ‘모델쿠폰’을 보급하고 광주시 해주구는 OPC 혁신발전 10가지 조항을 발표했다. 습근평 총서기가 지적한 바와 같이 “인공지능은 젊은 사업이며 또한 젊은이들의 사업”이다.
2025년, 우리 나라의 AI 핵심산업 규모가 1.2조원을 돌파했고 관련 기업은 6200개를 넘어섰다. 2026년 상반기, 신동력이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률은 40% 이상에 달했고 첨단기술 제조업 증가률은 동기 대비 13.3% 늘었다. 이런 수치 배후에는 주체적 구조의 변화가 있으며 AI 종사자들은 갈수록 젊어지고 산업생태는 대기업 독점에서 분산형 혁신으로 나아가고 있다.
공간 구조도 바뀌고 있다. 과거에 AI 관련 이야기를 할 때 사람들은 우선 북경 중관촌이나 상해 장강을 떠올렸다. 하지만 오늘날 ‘함청량’은 더 이상 선도도시만의 전속 상징이 아니라 전국적인 추세로 번져나가고 있다.
이런 배후에는 기술적 혜택과 인구 구조의 공진이라는 론리가 자리잡고 있다. 중국에서는 매년 1000만명이 넘는 대학졸업생을 배출하며 그들은 타고난 디지털 ‘원주민’들이다. AI가 혁신의 문턱을 충분히 낮출 때 이 ‘원주민’들의 에너지는 저수지의 수문이 열리듯 방출된다. AI를 학습하고 AI를 사용하며 AI를 혁신하는 모든 젊은이들이 이 사업의 일원으로 되는 것이다.
중국 AI의 저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바로 ‘젊음’이다. ‘함청량’이 황포강 기슭에서 중국 대지 전역으로 확산되고 젊은이들이 ‘AI 소비자’에서 ‘AI 창조자’로 탈바꿈하며 국가의 제도적 설계가 젊은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뒤받침해야만 과학기술의 가장 심층적 경쟁력이 폭발할 수 있는 것이다. 젊음은 최강의 실력이다. 청년들이 력량을 발휘할 때 과학기술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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