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년간 화룡시 숭선진에서는 변경촌의 산업발전, 대상건설, 촌민수입 제고를 총괄적으로 틀어쥐면서 변경촌의 진흥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숭선진 고성촌에서는 시장 조사연구를 거쳐 촌에 온실하우스를 건설하였다. 하우스에서 겨울이면 비제철 산나물인 두릅을 재배하고 초봄에는 일반 남새를 심는데 년간 3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촌당지부 서기 왕만보는 “2022년에 화룡시의 대상자금 50만원을 쟁취하여 온실하우스 두채를 지었다. 온실하우스 한채당 면적이 300평방메터이고 두채의 총면적은 600평방메터이다.”고 전했고 “고성촌은 변경촌이라 화룡 시내로부터 거리가 멀다. 일반 남새를 심어서 판다면 운비 때문에 리윤을 남기기 힘들다. 따라서 우리는 겨울에 부가가치가 높은 비체절 산나물을 심어 외부에 판매하고 초봄에는 일반 남새를 심어 진에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고성촌의 토양은 셀렌함량이 풍부하여 이곳의 입쌀은 셀렌원소 함량이 높다. 고성촌주재 공작대에서는 촌민들을 도와 외지판매 경로를 적극 넓혀주고 있다. 촌에서는 입쌀을 정밀 포장한 뒤 북경, 호남 등 지역에 판매하고 있다. 촌의 규모급재배호 손운하에 의하면 입쌀을 본지방에서 판매할 때는 근당 3원에 팔았는데 지금은 외지로 판매하고 있고 근당 6원에 판다고 했다. 한편 이 촌에서는 자원을 통합하고 공동으로 발전하는 리념을 내세우면서 진의 기타 촌들과 합작하여 자원우세에 의탁한 산업진흥을 절실히 도모하고 있다.
숭선진 상천촌에서는 홍색문화와 변강문화를 부단히 발굴하면서 문화관광융합발전을 힘써 추동하고 있다. 2018년, 상천촌에서는 민박 다섯채를 건설하고 2000평방메터에 달하는 꽃바다를 조성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또 2020년에 원봉수로전시관을 건설했다. 노래 <붉은 해 변강 비추네>속의 ‘강물을 가로막아 산에 올리네’는 가사는 바로 원봉수로공사를 묘사한 것이다. 전시관에서는 물품과 사진을 통해 수리공사의 모습, 숭선진 각 단계의 력사순간과 혁명력사를 생동히 전시함으로써 이색적인 홍색관광 자원을 조성했다.
향후 이 숭선진에서는 원유의 중약재, 입쌀, 벌꿀 등 산업을 공고히 하는 토대에서 전 진의 산업우세와 자원특점에 결합해 상천촌 잣나무재배기지, 죽림촌 잡곡가공공장, 대동촌 랭수어양식대상을 건설할 예정이고 촌당지부에서 합작사를 설립하는 것을 통해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실물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추동할 타산이다.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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