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연길시민정국 및 연길시 북산가두 단길사회구역에서는 연길시에덴양로원을 찾아 로인들에게 무료로 리발해주는 애심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장에서 8명의 리발사는 숙련된 솜씨로 로인들의 요구에 맞게 리발을 해주는 한편 로인들과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면서 따뜻한 봉사를 제공했다.

리발을 마친 해당 양로원 박경자 로인은 “양로원까지 이렇게 찾아와서 무료로 리발을 해주니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휠체어를 타고 있어 한번 리발하러 나가려면 다른 사람의 도움이 꼭 필요했습니다. 오늘 양로원 안에서 시원하게 리발도 하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얘기도 나눌 수 있어 참 기뻤습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단길사회구역당총지부 부서기 등염총은 “우리 사회구역에서는 로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리고 더 나은 양로봉사를 제공하기 위해 연길시민정국과 손잡고 이번 활동을 조직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활동을 조직해 로인들이 사회 각계의 따뜻한 관심을 느끼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김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