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월드컵서도 ‘네 팀이 한 조’…조 1·2위 32강 직행FIFA “담합 위험 줄이고 스포츠 매력 살려…만장일치 승인”

2023-03-17 08:39:51

첫 ‘48개 국 월드컵’을 맞아 세 팀을 한 조로 묶는 새로운 조별리그 방식을 꺼내려던 국제축구련맹(FIFA)이 네 팀을 한 조로 묶는 기존 방식을 고수하기로 했다.

FIFA는 14일 홈페이지에 “제73회 르완다 총회에 앞서 열린 평의회를 통해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네 팀씩 12개 조로 묶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FIFA는 “스포츠의 순수성·매력, 선수 복지, 팀들간 이동, 상업성, 팬  등 여러 요소를 철저히 검토한 끝에 세 팀씩 16개 조가 아닌 네 팀씩 12개조로 2026 월드컵 조별리그를 운영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1, 2위인 24개 팀이 32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여덟개 자리를 놓고 조 3위 팀들이 다툰다.”며 “이 방식은 (팀끼리) 담합 위험을 최소화하고 모든 팀이 최소 세 경기를 뛰도록 보장하면서 휴식 기간도 고르게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4년 뒤 북중미월드컵은 본선에 48개 국이 출전, 력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결승전이 2026년 7월 19일로 정해진 가운데 FIFA는 개막에 앞서 23일가량 주어진 훈련 기간을 일주일 정도 줄여 전체 일정을 이전 대회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클럽대항전에 나서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괄적으로 그해 5월 25일부터 각국 대표팀 소집이 가능하게 해 결승전까지 56일 안에 훈련, 휴식, 대회를 모두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FIFA는 “56일 동안 휴식, 소집, 대회 등 일수를 합치면 2010년, 2014년, 2018년 대회와 똑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FIFA는 이동 거리에 따른 각국의 부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북중미월드컵은 력대 최고의 ‘슈퍼 사이즈’ 대회이다. 미국 11곳, 카나다 2곳, 메히꼬 3곳까지 총 16개 도시의 1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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