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을 대표하는 e스포츠팀 되련다’

2023-06-02 08:44:44

국제경기에서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경기종목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e스포츠가 유망한 신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e스포츠(电竞)란 컴퓨터 및 네트워크, 기타 영상 장비 등을 리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로 지적 능력 및 신체적 능력이 필요한 경기이다. 대회 또는 리그와 같은 현장 참여, 전파를 통해 전달되는 중계의 관전 그리고 이와 관계되는 커뮤니티활동 등의 사이버 문화 전반 또한 e스포츠 활동에 속한다. 2019년에 인력자원및사회보장부는 e스포츠 선수를 신종 직업에 포함시키기도 했으며 2022년 항주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지난 5월 26일, 연변오문e스포츠구락부에서 알아본 데 의하면 이 구락부에 소속된 YBG팀이 현재 배틀그라운드 챔피언리그(绝地求生冠军联赛) 출전 준비를 상해에서 하고 있다. YBG팀은 이번 배틀그라운드 챔피언리그 길림성의 유일한 출전팀이기도 하다.

2020년 5월에 창단된 연변오문e스포츠구락부는 e스포츠 사업에 뜻을 둔 왕비, 리만림, 서가명 등 3명의 젊은이가 공동 설립했다. 구락부 창단 전 YBG팀은 이미 2019년 ‘극한의 땅’ 중일한 대항전에 출전해 전국 2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연변 디지털 스포츠의 명함이 되기를 희망한 YBG팀은 팀명을 연변게이밍(yanbiangaming)에서 따왔다. 현재 YBG팀 구성원은 양양(Aleksib), 류석존(Cake71), 최항(SuixingKK), 풍국원(YUPPIE) 등 4명의 선수로 이뤄졌다.

올해 3월 7일부터 4월 2일까지 펼쳐진 봄시즌 배틀그라운드 챔피언리그에서 YBG팀은 전국 프로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강호들을 상대로 끈질긴 투혼으로 똘똘 뭉쳐 마침내 잔류에 성공했다. 해당 경기는 우리 나라 최고의 e스포츠 프로리그중 하나로 전국에서 24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연변오문e스포츠구락부 총경리 왕비(남, 34세)는 “봄시즌 경기에서 YBG팀의 잔류 성공은 구락부 구성원 모두에게 큰 자신감과 용기를 줬다.”면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6월말에 열리는 여름시즌 배틀그라운드 예선전 출전 준비를 잘하는 한편 8월의 경기에서 승리해 립지를 다지는 게 목표”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홍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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