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대학 예술학원 연극학부 초빙교수이며 연변화술학회 명예회장인 서방흥의 《현대실용화술》이 최근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일찍 《방송원입문》, 《현대화술론》, 《말하기와 읽기기교》 등을 펴낸 적 있는 서방흥의 이번 책은 그간의 화술 실천과 연구에 쏟아부은 심혈을 집대성한 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책은 저자가 집필하기 시작해 10년에 걸쳐 출간, 제1편에서는 화술의 기초를 다루었고 제2편에서는 말씨를 표준적으로 다듬는 것과 표준적으로 읽는 것을 기본내용으로 훈련을 통하여 표준적인 억양을 음악처럼 받아들이고 읽기방법을 익힘으로써 말을 표준적으로 할 수 있게 한 동시에 어떤 쟝르의 문장이든 풍격에 맞게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으며 제3편에서는 뉴스, 통신, 평론, 현지실황, 해설, 광고 등 여러가지 방송쟝르의 표현과 사회자방송, 리포터의 실제표달을 다루었다.

서방흥은 책 출간식에서 “말은 말하는 사람의 얼굴이고 품위이며 인격이다. 오래전부터 우리 조선족들에게 필요한 체계적이면서도 통속적인 화술책을 만들고 싶었다. 앞으로 사회를 떠밀고 나갈 후대들의 말하기와 읽기 교육 전렬에 선 중소학교 교원들의 화술 제고 그리고 공무원, 기업인, 예술인, 가이드 등 전 사회인들의 언어생활수준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