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의 매력□ 리기준

2023-03-10 09:47:34

령이라고 하면 아무것도 없는 ‘무’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그 무 속에 무한한 ‘유’가 있으며 우주의 법칙과 인생철리가 포함되여있다.

시험에서 령점을 맞았다면 너무도 한심한 일이라고 하겠지만 이번 코로나사태에서 지금은 사망률이 령으로 달했으며 련속 몇달 동안 신규환자 발생이 령이라고는 소식을 접할 때 우리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이렇게 령은 보는 각도와 표현하는 내용에 따라 마술사처럼 사람의 마음을 올렸다 내렸다하면서 흥분시킨다.

수자 령에서 우리는 인생철리를 볼 수 있다. 일위자리에서 수자 9가 제일 큰데 수자를 더 채우려면 일위자리 수자 9가 반드시 령으로 되여야 십위자리로 올라가 더 큰 수자가 될 수 있다. 더 많이 얻으려면 더 많이 비우라는 인생철리가 보이지 않는가? 이렇게 비우고 채우고 또다시 비우고 채우면서 인생이 흘러간다.

수학은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계산공구이고 우리가 사는 우주의 운행법칙을 과학적으로 수자적으로 표현하는 언어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수학은 수자로 시작되며 수자는 령으로부터 시작된다. 물리에서 참조물이 없으면 물체의 속도를 계산할 수 없듯이 수학에서 령이 없으면 모든 계산을 진행할 수 없다. 수축에서 령을 기준으로 좌측은 부수로, 우측은 정수로 표시하고 온도계에서 령을 기준으로 웃쪽은 령상으로 아래쪽은 령하로 표시한다. 그리고 좌표축에서 령을 기준으로 X축, Y축, Z축… 등으로 표시한다.

수자 령에서 우리는 우주를 볼 수 있다. 수학도 령으로부터 시작되였고 우리가 사는 우주의 만물도 령으로부터 시작되였다. 우리가 사는 우주는 령에서 어떤 거대한 에너지에 의하여 순간에 폭발하면서 양물질과 음물질이 생겨났고, 어느 순간 거대한 에너지에 의하여 생명과 그리고 그 생명을 기다리는 죽음이 생겨났다. 우주 탄생과 생명 탄생의 거대한 에너지를 중국 고대에서는 상제, 신, 천, 도라고도 하였다.

령에서 탄생한 양물질을 정수로 표시하고 음물질을 부수로 표시한다면 령에서 탄생한 우리 생명은 정수이고 우리를 기다리는 죽음은 부수이다. 우리의 우주는 무한한 공간에서 돌고 돌다가 양물질(정수)과 음물질(부수)이 서로 만나 거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모든 것이 령으로 돌아간다. 우리의 인생도 무한한 시간 속에서 돌고 돌다가 생명(정수)과 죽음(부수)이 서로 만나서 거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모든 것이 령으로 돌아간다고 볼 수 있다. 사람이 숨을 거둘 때 무게가 줄어든다는 보고를 본 적이 있는데 필자는 그것을 령으로 돌아가면서 방출하는 거대한 에너지라고 말하고 싶다. 다시 말해서 영원히 영생(永生)한다는 것은 영원한 령생(零生)과 같게 되는 것이다.

령을 중시하자. 령은 수학에서 하나의 수자이며 아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령을 제대로 알면 우리 생과 삶도 제대로 알 수 있다. 제일 작으나 제일 크기도 한 령을 마음속에 간직한다는 것은 마음속에 우주를 간직한다는 것과 같다. 령은 우주의 시작이고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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